무리하게 운동을 한적도 없는데 오늘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겠더라고요.

 

오른쪽 목과 어깨가 욱신욱신. 까딱 잘못 움직이면 전기에라도 감전된듯 찌릿찌릿!

 

오늘 예배 드리다가 너무 힘들어서 거의 패닉 상태였어요. (이 몸으로 성가대까지 섰다는....)

 

상상해보세요. 남자의 자격 합창팀이 열심히 '넬라 판타지아~'를 열창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테너 한 사람이 왼쪽으로 고개를 훽 젖히고 좀비행세하고 있는 모습.

 

 

그런데 문제는, 지금 더 심해진 느낌이 든다는겁니다. 어깻죽지 아래 근육까지 뻐근하고 아프고 답답해요.

 

주변에서 담 걸린거라고 하는데 '왜' 걸리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더라고요.

 

그냥 잠을 잘못 잔거라고 얘기들 하는데, 저는 잠을 험하게 자는 스타일도 아니고 심지어 제가 자고 있을때 다른 사람들은 깨어 있었거든요?

 

제가 자는동안 별 뒤척임도 없었다는데 왜 이럴까요.

 

 

저를 위로한답시고 제 목과 어깨를 스트레칭 해주시던 한 형님 왈,

 

"꾸준히 스트레칭 해주고 목 돌려줘. 잘못하면 입 돌아갈수도 있어."

 

 

 

조금전까지 붙여두었던 파스 떼버리고 맨소래담 듬뿍 발라줬더니 하 뜨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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