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안가요

2010.09.06 20:06

가끔영화 조회 수:2574

아까 담 위에서 야옹야옹해서 이리 와 그랬드니 뛰어내리려다 조금 높은지 머뭇거리다 돌아서 와서
잘 아는 사람같이 드러눕기도 하고 발에 비비기도 하고 그래서요 여기서 놀아 하고 문을 열고 들어오니 문 닫히기 전 비집고 얼른 따라들어왔어요.
자기집 같이 휘휘 왔다갔다 둘러보기에 들어오면 안돼 하고 이리 와 이리 와 해서 밖으로 내보냈죠.
고양이가 어미와 새끼 가운데 보다 조금 더 어린거 같아요.
고양이나 개나 집에서 기른적이 없어(몇일 밖에 둬본적은 있어요) 밖에만 있어도 기분이 이상하군요 그냥 가주면 좋겠는데.
배고픈거 같아 밥한덩이 기름에 두부 부친거 조금 줬는데 조금 먹다 마는군요.
어휴 모르는 고양이 데려다 기르는 사람들 정말 대단한 사람들 같아요.
생소한 세상의 이해 속에 있기가 귀찮군요 쫓아버릴까 하고 있는데 어려서 잠시 놔둬보려고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60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16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226
» 고양이가 안가요 [6] 가끔영화 2010.09.06 2574
31 스마트폰 유행에 유감 있는 사람 모이셔요.!! [19] 고인돌 2010.12.07 2527
30 스마트폰으로 문서작업? [8] Spitz 2011.02.21 2500
29 국사교육부터 좀! [14] ageha 2011.03.31 2407
28 쓰기가 좀 난감한 PC 케이스 [4] chobo 2010.12.28 2322
27 제가 이상한건가요...? [8] 잠시익명2 2013.07.17 2277
26 퀴어에즈포크 엔딩 기억하시나요? (스포?) [4] 노루잠 2011.02.24 2232
25 [바낭] 스쿠터 주차단속 예고, BMW 스쿠터 출시. [3] 가라 2012.04.18 2191
24 빨래박사님들 도와주세요~ [20] candyfloss 2013.06.27 2163
23 욕망 드러내기, 욕망 소비하기, 욕망 소비되기. [12] 知泉 2012.11.19 2139
22 [단문&기사링크] 인천 공항 급유 시설을 결국 넘기겠다네요 [6] 로이배티 2012.07.30 2100
21 이범수, '기적의 오디션' 심사위원 발탁 [6] 제주감귤 2011.03.17 2032
20 이런 건 널리 돌려 보는 센스 [미중년 주의] [5] 애니하우 2012.12.03 2029
19 (바이트낭비)여름이 한 두달 더 있으면 좋겠군요 [8] 가끔영화 2010.08.26 2016
18 [바낭] 에일리언 + 프로메테우스 합본 등등 블루레이 지름 고민 [6] 로이배티 2012.10.15 1990
17 곽재식님의 혈액형 글을 보고 [1] 나보코프 2012.05.02 1955
16 [듀나 지식인] 식료품 관련 [5] at the most 2011.03.18 1853
15 응답하라 1995(엘케인님 글에 편승하여) [2] 라면포퐈 2012.08.30 1824
14 올해 찍은 사진 [6] 가끔영화 2011.12.13 1767
13 겨울 움짤 [1] 가끔영화 2011.01.10 175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