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렸을때 외사촌이 맛의 달인을 여러권 빌려와서 그 만화를 처음 접했어요.


그때 기억나는 에피가, 굉장히 남자처럼 터프하고 거칠게 행동하는 여자 요리사(견습?)가 있었는데

알고보니 일식계에서는 여자 손이 따뜻해서 회 맛이 떨어진다면서 여자 요리사를 경시하는 풍조가 있어서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 일부러 남자처럼 행동한거라는..

그러자 주인공이 그 여자를 데리고 가부키 배우를 만나게 해서 중요한건 성이 아니라 실력이라며 마음을 돌리는 내용이었는데요.


그게 대체 몇권에서 나오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찾아보려고 해도 104권이나 되다보니 엄두가 안나네요;; 아마도 앞권 쪽이리라 짐작될 뿐이구요.


기억나는 그림도 있는데 여자가 좀 사나운 눈초리에 팔 둥둥 걷어올린 청쟈켓 같은 걸 입고 있었고,

그 가부키 배우를 '반도 타마사부로' 라며 실제 가부키 배우의 실명을 거론하고 무대 위 온나가타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어요.


어쩌면 여자 요리사를 가부키 배우와 만나게 하는 에피와,

반도 타마사부로라는 실명이 거론되는 에피가 따로 있을 수 있어요.

정~~~말 어릴 때(초등학교때?) 본 거라서 기억이 명확하지 않거든요.

그 경우엔 에피를 양 쪽 다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


p.s) 아마 이것은 맛의 달인을 소장하신 분들만 가능하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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