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항] 듀게의 고정폭이 불편한 건 저 뿐인가요?

웬지 -> 왠지

빠질 수 없죠 ㅋㅋ

맞춤법을 수정당하다니, 왠지 자존심이 상하네요. 듀게가 이런 곳이라는 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예전의 듀게는 이렇지 않았어요.

Ctrl+스크롤로 조절하면 다 같이 커지지 않나요?

ctrl+로 조절하면 확대만 되고 행 나눔이 안되는데요.

듀게 언제부터 다니셨는지 몰라도... 로 시작하는 댓글이 하나 달릴 때가 됐는데

일부만 커진다고 하시길래요...

제가 좀 대충 말했네요.^^

최근 유행하는 '듀게는 여초사이트라서'도 있어요.

바로 적용했어요.

잉 니콜이 듀게를 하나요

니콜아 보고 있니? 헉헉...

결정과정은 딱히 다수결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푸터 없애고 가변폭 적용하는 팁을 여기 올린적도 있는데 관리자권한으로 삭제해버리더군요. ⓑ

그 팁 좀 알려주세요, 존도 님!

그리고 다수결도 아니었나보군요. 결정 과정을 잘 몰라서요. 문제는 관리자의 미적 감수성과 제 노안의 충돌이군요!

관리자 권한으로 삭제되었다니, 정말요?

팁을 올렸는데 관리자권한으로 삭제를 했다구요? 그거 사실이면 좀 심한건데..

반응이 미덥지근하니 개그도 반항도 망한 글... 이긴 합니다만,

저는 폭 조절에 성공했습니다 냐하하하

탄압받은 秘技를 금단의 지식으로 간직할 거예요 꿀꺽

앗, 저도 알려주세요!! 넘 불편해요.

1. 고정폭에 관하여

현재 듀나의 영화낙서판은 메인 페이지를 제일 상위로 하여, 그 아래 듀나님의 블로그와 커뮤니티 게시판, 그리고 이벤트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또한 각 섹션의 페이지는 아래 푸터를 갖고 있지요. 그것이 기본 구조입니다.

이 때 유동폭의 가장 큰 문제점은 메인 페이지와 듀나님의 블로그 레이아웃이 깨진다는 것입니다. 본문의 내용 일부를 보여주는 웹진 스타일의 경우 글자 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사용자에 따라 넓어지는 폭에 연동되지 못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듀나님 블로그의 경우 레이아웃이 깨지면 대외적인 신뢰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유저 분들의 양해를 구해 고정폭으로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2. 푸터에 관하여

Johndoe 님이 말씀하신 글은 10년 6월 28일 0시 6분에 작성된 것이었습니다.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이었죠. 참고로 토요일엔 우루과이와 한국의 월드컵 경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듀게는 안정적인 운영이 매우 불투명했죠.

너무 느리고, 불안정하며, 이를 타개할 방법도 마땅치가 않았습니다. 당시 유일한 해결책은 서버 증설뿐이었는데, 씨네21 로서도 그에 대한 비용 부담이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해서 씨네21 의 이벤트를 포함하는 게시판을 따로 마련하고, 푸터에 그 내용을 출력시킬 계획을 세웠습니다. 씨네21 로서는 시사회 이벤트를 홍보할 수 있으며, 유저들로서는 공짜 티켓이 생기는 셈이니 나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다만 이것이 확정된 안은 아니었고, 당시에 나왔던 많은 논의 중에 한 가지였습니다. 어쨌든 푸터는 씨네21 과 협의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편이었지요.

그래서 저는 푸터를 없앨 수 있는 팁이 게시판 내에서 공론화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있는 구글 애드센드도 마찬가지. 누군가, 애드센스 신경에 거슬리지요? 이렇게 하면 없앨 수 있어요. 하고 게시판에 글을 쓴다면, 정말로 간곡하게 말리고 싶습니다. 더구나 푸터는 게시판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었으니까요. 해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1) 해당 글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푸터는 듀게 운영에 필요한 부분이라서, 이를 삭제할 수 있는 팁을 공론화하진 않았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죠.
2) 답변을 기다렸습니다. 자정이 넘은 시각이라, 작성자 분이나 듀나님에게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조회수는 계속 올라가고, 저는 매우 심각하게, 고민하였습니다.
3) 글을 잠시 이동시킨 다음 연유를 설명하고, 해당 글에서 푸터에 대한 팁만큼은 삭제를 부탁하는 쪽지를 보냈습니다.
4) Johndoe 님은 다시 원상 복귀를 요청하셨죠.
5) 저는 원상 복귀시키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이동된 그대로 있죠. 또 만약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신다면 다시 답변 드리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6) Johndoe 님은 불쾌하지만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진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7）이와 관련하여 듀나님에게 보고하였고, 듀나님은 그럴 필요 없었노라고, 다음부터 글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춘기소년 /

말씀하시는 바는 잘 알겠습니다. 푸터를 다느냐 마느냐 고정폭이냐 아니냐는 그야말로 만드시는 분의 선택이니까 제가 툴툴거릴 수는 있어도 그 이상을 말할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그렇게 보지 않겠다는 선택을 제한하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어요. 어떻게 보든 그건 보는 사람 마음이지 다른 사람이 간섭할 것이 아니니까요.

light /

http://djuna.cine21.com/xe/?mid=board&document_srl=703137 에 가변폭으로 보는 팁을 올렸습니다. 구글 크롬에서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