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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식도사와 악인대사부 장태사의 치열한 혈투! 초반에 주인공의 발이 악당의 암기에 꿰뚫리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1981년, 한국에서 제작되었던 짝퉁 무협영화 <무림 걸식도사>의 마지막 대결씬입니다.
내용인즉, 중국에 진출한 조선 상인들이 되려 중국 상인단과 폭력배들에게 고난을 겪자 거지로 위장하고 다니던 자칭 '걸식도사'라는

의로운 협객이 조선 상인들을 돕는다는 내용입니다.


위 장면은 중국 상인단의 보스인 악당 장태사와 주인공 걸식도사의 마지막 대결장면입니다.

(장태사는 평소에 불구자인척 하며 다리를 절고 다니다가 저 마지막 장면에서만 발차기를 사용합니다.)

현재 영화 <무림 걸식도사>는 한국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 부실한 필름 관리탓에 국내에 남아있는 필름은 전혀 없고 다만 영어나

중국어 등으로 더빙된 버젼만이 외국에 나돌고 있습니다. (고로 이 영상도 영어 더빙본입니다.)

당시에는 성룡 주연의 <취권>과 같은 홍콩 무협영화의 인기에 편승하여 국내에서도 배경을 중국인척 하고 꾸민 짝퉁 무협 영화가 많이 등장하였습니다.

 

일전에 듀게에서 곽재식님도 리뷰하신바 있는 <소림사 주방장>이나 <소화성 장의사>도 이러한 배경하에 만들어진 추레한 짝퉁 무협 영화들입니다.

물론, 주연 배우도 모두 정진화씨와 왕룡씨입니다.



하얀 옷을 입은 주인공 걸식도사는 '정진화'씨가 열연하였으며, 붉은 옷을 입은 악인대사부 장태사는 한국 영화사에 향기로운 족적을 남기신

세기의 명감독 '왕룡'씨가 열연하셨습니다.

 

 

 




왕룡씨는 이후에 국내아동영화계에 감독으로 진출하였고, 그 후 각종 무협영화에서 무술 감독을 맡았던 경력을 살려내어 각종 일본 만화의 영화화에 착수하였습니다.
그때 왕룡씨께서 만드신 <정신나간 유령(유유백서)>나, <스트리트 파이터>,<드래곤볼>,<북두의 권> 등등의 기라성같은 괴작들은 수많은 영화매니아들의 정신을
아찔하게 만들었습니다.

 

 

 



ps.이후의 행적과는 별 관계없이, 정진화씨와 왕룡씨의 무술실력은 무척 괜찮은 편입니다.

 

ps.이 영화는 오랫동안 사람들 기억에서 묻혀있었지만, 몇몇 무협 매니아들은 아직도 이 영화를 기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화 리뷰를 즐겨하시는

블로거 페니웨이니의 블로그에서도 소개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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