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를 사고 보기 전에 기다리면서, 예고편을 보는데

 

십센티미터 소녀 아리에티 어쩌고 하길래, 십센티 소녀? ㅋㅋㅋ

 

이 웃음이 마지막이었죠;;

 

미야자키 하야오를 별로 안좋아해요. 센과 치히로의 화려함이나 원령 공주의 압도, 다 인정하지만 좋아하진 않아요. 하나 좋아하지만요.

 

on your mark는 정말 좋아합니다. 다른 감독 작품은 많이 좋아하는게 있지만

 

아무튼, 원래 이렇기 때문에 별로 기대 안하고 갔어요. 원래 볼 생각도 없었는데...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물건을 색다르게 보이기? 일상적으로 봐서 좀 뻔한 것들을.." 대충 이런말인거 같은데, 이걸 보고

 

오호, 눈이 호강하려나 하고 갔지만, 정작, 그것도 기대치에 못미쳤죠.

 

 

좋은 점은, 중,후반부에 몇번 나온 좋은 연출.  전체와 연결되지 못한 그저 따로 떨어져 나온듯한 좋은 연출이었네요.

 

그리고, 애니라는거.    좋은 점은 이 두개였어요.

 

 

 

처음 시작하고 30분 정도는 지루해서 집에 가고 싶었고...

 

이거 재밌는 장면이야 라면서 음악 깔고 대사 까는데, 화면은 못따라주고 있었네요. 그 초반에.

 

매력적인 캐릭터도 없었구요. 어떤 캐릭터는 별로 개연성도 없어요;

 

지브리, 큰일이네요.

 

 p.s  아무것도 안먹으니, 제 왼쪽에도 음료수, 오른쪽에도 음료수. 으음..뭐 불만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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