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2 13:15
정말 즉흥적일 수 밖에 없었던 산행길이었습니다.
이른 아침에 고개돌려 창 밖엘 보니 멀리서 보이는 산등허리에 안개같은 게 짙게 둘러있는 거예요.
거길 가보고 싶어서 그냥 모자 눌러쓰고 산엘 갔더랩니다.
비온 뒤라 공기도 나뭇잎도 깨끗하더군요.
엄청 시원하고 좋았어요.
조록 남성 중년층이 산행길에 오르더군요.
사람없는 길은 좀 무섭더군요.
어느 미친엑스가 나무에 불조심이라고 새겨넣었어요. -_-
산 전체가 .. ㅎㅎ
하지만 등산하고나니
기분 상쾌해지고 몸이 개운해졌어요.
색다른 기분이라서 앞으로 경험할 것들이 더 많기를 기대하고
찾아야 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생각도 좀 더 깊어지고요.
그동안 덧글놀이로 언어게임하면서
참 즐거웠고 행복한 적 있었습니다.
'사랑한다'고 농던져도 받아준 그를 잊지않을 겁니다.
ㅎㅎ
그리고 논쟁이 일어날 나는 경우엔 어땠는지.
뭐 결론은 같은 방식으로 싸우기 시작하면 서로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블로그의 글이 그 블러거의 모든 것이 아니듯이(개인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면 알 수 있는)
게시물의 글이 그의 모든것이 아니겠죠. (누군가를 지칭하는 거 절대 아님 -_-)
일부..아주 일부에 불가하죠.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암튼 앞으로 경험할 것들이 더 많기를 기대하고
찾는 작업도 마음도 들었던 산행이었고요.
으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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