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남 .. 제겐 너무 힘들었어요

2010.09.12 21:06

연금술사 조회 수:2910

2시간이 이렇게 긴 시간이었던가요

영화보고 나오니 십 년은 늙은 것 같아요

 

너무 힘들었어요

 

무엇보다 힘들었던건

지금 이순간 어느 섬에서는 그런 일이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고 있을 것 같은

끔찍한 현실이네요

 

오히려 악마를 보았다나 아저씨는 양반이예요

후반부의 복수극은 제게 별로 위로가 되지 못했어요

 

 

집에와서  이불 뒤집어쓰고 펑펑 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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