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5 10:11
1.
모두들 안녕하신가요-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서 컴퓨터를................... 하고 있었는데,
중요한건 이게 아니고.
노 리플라이 2집이 나왔어요 ㅠㅠㅠㅠㅠ 얼릉 멜론에서 들으며 교보에서 주문하고 있네요.
긴가민가해서 미뤄뒀던 1집도 같이요. 흐흐흐 10cm를 놓고 애정의 저울질을 했던 지난날을 반성합니다. ㅠㅠ 완벽히 노 리플라이의 승이예요.
물론 10cm가 더 좋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흐흐. 간만에 흡족하고 좋아요~
2.
요즘 몸도 기분도 안좋아서 몇 달간 배우던 비올라를 이주 쉬고 어제 레슨을 다녀왔는데,
한시간정도 들고 있었더니.... 아마 오십견이 이런거려나요-_- 왼쪽 팔이 올라가질 않아요.
평일엔 연습 전혀 '안'하구요 일주일에 한번 30분씩 레슨 받는게 다인데 선생님이 너무 진도를 쭉쭉 빼셔서 난감합니다-_-
동네 피아노 학원도 아니고 전 뭐 남 앞에서 연주하려고 배우는 것도 아니니까;; 제 실력에 비해 너무 나간 것 같다고 했더니
선생님 왈
' 그래도 악보는 다 읽으시잖아요...'
'선생님, 전 샾 두개만 붙어도 머리 터질 것 같은데요...'
아무튼 요즘엔 비브라토를 배우고 있어요, 피아노 배울 때도 늘 손가락 힘이 없어서 얻어맞곤 했는데,
현악기 할 때도 문제군요, 이노무 힘 힘 힘.
3.
요즘 성균관 스캔들을 보고 있어요. 그냥 조선판 꽃보다 남자라고 하기엔 뭔가 아쉽구요, 예전 같으면 '악 악 오글거려!' 하고 안 봤을텐데...
재미나요............... ㅠㅠ
제가 제 시간에 앉아서 티비를 보고 있으니 동생은 놀라서? '아주 빠지셨구만'을 연발 하네요.
부디 윤희가 코난의 란 처럼 질질 짜는 짜증 캐릭터로 변하지 않고 지금 처럼 말로 남정네들을 콱 눌러주는 캐릭터였으면 좋겠어요.
그것도 얼마 안남은 것 같긴 한데... 흑.
이 드라마의 젊은 주연 중 연기하는 배우가 그나마 유아인 같은데 캐릭터들이 너무 경직되있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어제 처음으로 웃는 모습 보여 줬을 때
경직되어 있던 제 몸도 좀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앞으로 좀 츤츤거리며 많이 웃어주길 :)
결론은 이 드라마에서 제일 좋은 커플은 정조와 정약용♡
'정조님이 청춘 운운할 때 전혀 정형화 된 대사 같지 않고 정말 아빠 맘 처럼 느껴지더군요'
4.
서울에 집을 얻어야 해요, 방 한칸 구하는 건데 귀찮고도 어쨌든 비싸서............................. -_-
이사 문제로 풀옵션 방을 구하고 있는데 그럼 정말 방 한칸 짜리 자취방인데도 천에 삼십이 넘어가네요. 흑흑 그럼 저 먹고 살 돈도 없어지는데............ ' 'a
그냥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방 얻으러 왔네요, 하고 쭈삣거려야 하는건지 으으.
5.
두 달간 돌봤던 아이들 사진을 인화해서 가지고 있는데, 엄마가 남의 자식 사진은 뭐하러 뽑았냐 하시면서 종종 보여달라고 하시곤
'아이구 귀여워'를 연발하시네요. ㅋㅋㅋ
아이 셋 낳아서 기르시곤
'난 젊을 때 애들 안 좋아했어, 니들은 자식이니까 키운거고.. 근데 이제 애기 보고 귀여운 거 보면 나도 할머닌가 보다'
하십니다.
그런 의미로다가 요즘 아침 인간극장에 나오는 11남매의 막냉이들을 보고 꺄꺄 거리며 아침을 열어요. a
2010.09.15 10:19
2010.09.15 10:33
2010.09.15 11:02
2010.09.15 11:54
2010.09.15 12:37
그래도 행복해요 들어야할 음악이 많다는건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