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게님들의 완소 고전 문학은 뭔가용...

2010.09.16 09:00

셜록 조회 수:3958

벽 장식용(?) 책을 좀 구비해볼까 하거든요. 한 스무권... 듀게님들의 완소 고전을 사알짝 알려주세욤. 현대소설이어도 고전급은 있잖겠어요? 아주 가까이는 카스테라라든가, 겐이치로의 책들이라던가... 말로 시리즈도 그 축에 끼워줘도 될 듯 하고... 햇볕 좋은 아침입니다.

내일은 금요일... 힘을 냅시다, 이 게시물을

루아™

2010.09.16 09:01

금오신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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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랑

2010.09.16 09:02

도스토옙스키-죄와 벌. 진짜로 여태껏 읽은 소설 중 고전과 현대를 막론하고 최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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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n people

2010.09.16 09:03

밀란쿤데라의 불멸, 보르헤스 단편집
좋은 아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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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2010.09.16 09:06

사실 도선생 전집이 자꾸 눈에 밟혀서 좀 벗어나고 싶은 게 이 글을 올린 이유기도해요 ㅠㅠ 도선생 전집 사면 까뮈 전집으로 이어질 거고 그리고 니체 전집이 바통을 이어받을 텐데... 그 죄를 어찌 감당하오리까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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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핫세요

2010.09.16 09:08

저도 보르헤스.
노신의 작품들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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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2010.09.16 09:08

아 보르헤스도... ㅠㅠ 스무권에 고전 엑기스를 뽑아 담겠다는 욕심은 얼마나 어리석은 것이냐... 문학전집 담당하는 편집자들의 마음이 이해되는 아침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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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u

2010.09.16 09:09

전.. 레미제라블이요. 아.. 그렇게 다이나믹한 작품인지 첨엔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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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막이

2010.09.16 09:10

김용 선생의 영웅문 시리즈면 한큐에 해결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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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2010.09.16 09:11

오 레미제라블... 오히려 뭔가 신선하기까지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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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2010.09.16 09:14

ㅋ 다행히 영웅문은 뺐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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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b

2010.09.16 09:30

청산별곡? 뭐 이런 것일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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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용

2010.09.16 09:31

파우스트요! 올해 초쯤에 읽고 엄청난 감동을 받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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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라

2010.09.16 09:36

셜록홈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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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sas

2010.09.16 09:44

몬테크리스토백작과 삼총사요. 전 뒤마 빠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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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neural

2010.09.16 09:53

옷 저도 청산별곡 생각했는데! 도 선생 소설중엔 미성년 재밌었어요. (사실 악령/백치/미성년 중에 고를 수 없지만 그래도 미성년) 그리고 뭐가 또 재밌더라 저의 완소 헨리 제임스와. 체홉은 단편보다는 희곡이 좋고 특히 갈매기. 딱 여기까지 말하면 이제 읽은 게 없어서 할 말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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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마스터

2010.09.16 10:00

/Carb
청산별곡 쓰려고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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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onish

2010.09.16 10:01

도선생의 까라마조프 브라더스가 빠지면 고전 책장이 아니죠 헐
일단 가장 기본적인 고전 책장용 책에는 신곡, 파우스트, 보르헤스(픽션들) 정도가 빠지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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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네트

2010.09.16 10:05

저도 밀란 쿤데라와 헨리 제임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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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dieM

2010.09.16 10:08

폭풍의 언덕, 별 생각없이 읽기 시작하고 완전 감동. 아직까지 더 재미있는 책을 못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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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별

2010.09.16 10:09

보르헤스와 카라마조프에 한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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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fel

2010.09.16 10:17

저는 여태까지 읽은 것 중에 최고를 꼽으라면.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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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ultz

2010.09.16 10:23

조이스의 율리시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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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프

2010.09.16 10:25

위대한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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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슬럼프

2010.09.16 10:27

에드거 앨런 포
H.P. 러브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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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섬

2010.09.16 10:30

셰익스피어 작품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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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ression

2010.09.16 10:31

아직 안 나온 것들로 제가 격하게 아끼는 것들 몇 개 꼽아보면 가르강튀아/팡타그뤼엘, 트리스트람 섄디, 돈키호테 1,2권, 모비딕, 거꾸로(위스망스), 위폐범들(지드 - 이번에 민음사에서 번역판이 그 거친 질감을 살렸을지 의문이네요. 워낙 노인네가 번역을 하셔서), 북회귀선(밀러), 우주만화(칼비노), 세월의 거품(보리스 비앙) 정도? 모비딕을 빼면 다들 꽤 막나가는 작품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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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isclosed

2010.09.16 10:52

안티고네(소포클레스), 캔터베리 이야기(초서), 돈키호테(세르반테스), 고리오 영감(발자크), 안나 카레니나(톨스토이), 악령(도스토옙스키), 마의 산(만), 미들마치(엘리어트) 등을 꼽고 싶네요. 앤터니 트롤로프의 책들도 번역이 됐으면 좋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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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랫

2010.09.16 11:00

한 가지(사람)만 선택한다면 Graham Greene의 'the power and the glory'와 'the heart of the ma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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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 명

2010.09.16 11:05

역시 카라마조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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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온

2010.09.16 11:21

나쓰메 소세키, 이걸 고전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도련님' 좋아요.
가르시아 마르케스 '백 년 동안의 고독'
도스도예프스키 '카라마조프의 형제들'도 좋죠. 한국 막장 일일 드라마 보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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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짓는 젊은이

2010.09.16 11:24

조신 설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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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vin

2010.09.16 11:28

신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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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hrs

2010.09.16 11:59

단테의 신곡. 어쩐지 이걸로 동인지를 쓰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었 쿨럭쿨럭커허헉 (주인공이 모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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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di

2010.09.16 12:11

조이스, 보르헤스, 카프카요. 여성 작가 중에는 캐서린 맨스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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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

2010.09.16 12:26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살짝 놀랐어요. 이렇게 감각이 뒤떨어지지 않고 주인공이 매력있을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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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하는 우유

2010.09.16 15:40

아 저도 몬테 크리스토 백작이요. 로맨스, 범죄, 음모, 배신, 기타 등등의 종합 선물 세트라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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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무

2010.09.16 18:28

플로베르, 마담 보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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