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석이라고 또 동생하고 여러가지 얘기를 나눴습니다.

 

과거의 일들이나 이런 것들로요.

 

그러면서 새삼, 사람은 한 번 호되게 일을 겪고서야 깨달음을 얻는 것 같습니다.

 

 

 

 

제 동생이 중2때 사춘기가 와서 그 때 술하고 담배도 잠깐 하고 그랬는데

그 이후 중3 때 많이 철이 들어서 그 때부터 지금까지 담배는 절대 안하고 술도 절제하게 되고,

중2때 일을 아직도 쑥쓰러워하고 후회스러워 하네요

제가 호기심이었는데 뭐 어떠냐고 해도 여전히~

 

 

저도~작년에 술을 과하게 먹고 처음으로 오바이트도 해보고 주위 사람들한테 민폐도 끼친 일이 한 번 있는데,

그 이후로는 과하게 술을 마시는 걸 되게 싫어하게 됐거든요.

 

 

저희 얘기가 음주에 국한된 이야기기는 했지만

이런건 비단 음주만이 아니라 다른 일에서도 그런것 같습니다.

전에 제가 '지각병' 에 대해 글 올린 것도 그렇구요ㅎ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사람이 철이들고 성숙하는가봐요. 일을 많이 겪게 되니까~

 

 

저도 앞으로도 겪을 일들이 많겠죠..어렵고 힘든 일들, 잘못할 일들...

그러면서 성장하는 거겠죠.

 

 

 

그렇게 생각하면 고통스러운 일이라해도, 마냥 피하는게 좋은 건 아닌거 같아요.

 

 

 

 

추석되서 못 만나던 가족들을 만나니까,

드는 생각이 되게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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