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한 시즌을 끝내고

2010.09.24 19:56

Apfel 조회 수:2044

올 시즌 가장 기뻣던 것을 꼽으라면 스폰서가 정해진거죠. 거대 기업이 아니라도 일단 꾸준히 지원해줄 곳이 생겼다는 것만 해도 기쁘겠지만 그래도 우리의 구단주 빌리 장석


께서는 여전히 '넥센 마트' 영업을 진행하셨더군요. 처음엔 다 팔아제끼길래 '넥센 천냥샵'이 되나 했습니다. 


그래도 시즌 초반 두산에서 데려온 금컷터 금민철도 제값해줬고 브룸바 대신 데려온 번사이드도 괜찮아보여서 다행이고.. 거기에 신예 고원준까지 나오면서 잠시 행복했습


니다.. 그러나 야구공은 둥글고 야구는 1년에 6개월 가까이 하는 것. 


그래도 8위 전력 갖고 7위 해줘서 고맙고... 황두성 신철인을 비롯한 기존 선수진이 무너진 상태에서 나름 선발운영을 한거 보면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어쨋건 황재균까지 팔아먹으면서 보낸 한시즌... 이제 빌리 장석한테 '얼마나 남겨먹었수'라고 물을 기운도 안납니다. 제발 이제 그만좀 팔았으면....


그냥 내년 시즌엔 성적 4위까지 나와서 넥센 보다 좀 더 매출규모가 크고 예산을 더 지원해줄 팀으로 옮겨가면 좋겠단 생각만 합니다. 작년에도 앞에 문장과 비슷한 글을


히어로즈 커뮤니티에 적어놓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빌리 께선 다 팔아버리시던데... 



그래도 한 시즌 잘 넘어가줘서 고맙고 지금 수술을 앞둔 윤구 어린이도 잘 재활하길 바라구요. 원준이나 영건들 내년에 더 성장해주기만 바라고...


2군에서 열심히 야구만 했을 선수들도 내년엔 뵈면 좋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65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19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283
126474 나와 평생 함께가는 것 new 상수 2024.06.14 26
126473 [KBS1 독립영화관] 버텨내고 존재하기 [1] new underground 2024.06.14 36
126472 [영화바낭] 좀 이상한 학교와 교사 이야기. '클럽 제로' 잡담입니다 new 로이배티 2024.06.14 76
126471 영어하는 음바페/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에 적응 잘 한다는 베일 new daviddain 2024.06.14 35
126470 프레임드 #826 [2] new Lunagazer 2024.06.14 30
126469 유튜브 자동번역 재미있네요 new daviddain 2024.06.14 88
126468 Mark Forster - Au Revoir [1] update catgotmy 2024.06.14 60
126467 올해 오스카 명예상 수상자들은... [1] 조성용 2024.06.14 166
126466 [넷플릭스바낭] 오늘 본 영화의 장르를 나는 아직 알지 못... '신체찾기' 잡담 로이배티 2024.06.14 192
126465 [퍼옴] 2008년 이상문학상 수상작 [사랑을 믿다] 도입부. [4] update jeremy 2024.06.13 194
126464 [왓챠바낭] B급 취향이 아니라 그냥 B급 호러, '독솔져' 잡담입니다 [1] update 로이배티 2024.06.13 159
126463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7] update 조성용 2024.06.13 311
126462 80년대 브랫팩 다큐멘터리가 나오네요 [2] update LadyBird 2024.06.13 130
126461 스타워즈 애콜라이트 1,2 (스포) [2] update heiki 2024.06.13 185
126460 러시아어 안젤리나 다닐로바 [1] catgotmy 2024.06.13 157
126459 프레임드 #825 [4] update Lunagazer 2024.06.13 44
126458 매드맥스의 세계 [5] update 돌도끼 2024.06.13 283
126457 쓸데없는 질문 ㅡ 조코비치가 잘생겼나요? [6] daviddain 2024.06.13 187
126456 에스파의 슈퍼노바 뮤직비디오를 보고 Sonny 2024.06.13 148
126455 넷플릭스의 진정한 가치 catgotmy 2024.06.12 24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