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노래가 백미긴 해도

앞부분 기숙사 생활 편집도 너무 재밌었어요.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막 캐릭터 분석하는 재미랄까..

착할거 같다 안착할거 같다, 도 그냥 개인적인 감정으로 써봅니당..~

착해야 된다. 이런게 아니구요. ~

 

 

존박- 왠지 실제로는 그렇게 착한 남자 아닐거 같은 느낌.

실제론 왠지 계산적일거 같음 적당히 차가운 남자?

예전에 미국에서 오디션 합격하고 나오자마자 껴안아주던 미국인 여자가 있었는데..

분위기상 여자친구였죠.. 그 여자 인터뷰도 나오고.. 그 여자가 아쉬워하자 존박이 i'll be back.

이라고 했는데 뒤에 maybe.. 라고 붙여서 그 여자가 maybe? 라고 반문했는데.

결국 헤어졌군요 -_-;;; 킁..~~

아무튼 자기 실속 잘 챙길 타입일것 같은..

은비랑 뮤지컬 연기하는거 보면서 그런 느낌 받았음.

 

 

은비- 너무 귀여워요.

사실 탑텐 됐을땐 그냥 너무 평범한 쟤를 왜 붙여줬을까 싶었는데

얼굴도 분위기도 평범하고 노래도 뭐 약간 잘한다싶었지 그렇게까지 특출나다 생각안했는데

지난주 사랑밖엔 난몰라, 보고 감탄감탄..

제발 은비야 지금 이대로도 너무 귀엽고 예쁘니 제발 나중에 성형수술 하지 말았으면......

존박에 대한 애정표현 너무 귀엽고, 특히 뮤지컬 연기에서 감정이입하는거 보면서.....꺄아아 귀여워~~~!!!

떠나가는 오빠를 붙잡는 후드티 여자애.. 허드득~~!! ㅋㅋㅋㅋ

눈물까지 흘리고, 수줍게 감정이입했다고 말하는거 보며 앙..~~

 

근데 그때 존박 대사에서 완전 폭소했어요.

<오빠믿지? >

그때 관객들도 폭소했던듯..

하지만 순수하게 고갤 끄덕이는 은비양~!!!

 

 

승윤이- 팬층이 갈리는데 전 뭐 그냥 귀여워요.

나름 연예인급 외모..라고 생각해요.

특히 아랫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동갑내기 은비> 에게 좀 호감이 있는거 같던데

그 부분이 풋풋했어요.

오늘 노래하는건 솔직히.. 나이에 맞지 않는 그 목소리와 분위기 때문에

양수리 라이브 카페 같은데서 이문세 노래하는 아저씨 분위기로 느껴짐..

기왕 붙었으니 다음주중에 은비랑 더 가까워져서

알콩달콩 친하게 지내는 모습 좀 나오면 더 재밌을거 같아요 -_-;;;;;

 

 

허각- 이 사람은 본심은 착한 사람 같아요. 나이도 있고 어렵게 살아서 좀 순수하달까

존박이 방 옮길때 <너 없으면 이 옷은 누가 꺼내줘> 할때는 약간 오버스러웠지만..

존박은 그냥 심드렁하니 <의자 갖다줄까> 라고 냉소함.. ㅋㅋ

근데 말그대로 연예인으로 빠르게 잘 바뀌고 있는것 같고

지난주 노래하는거 보고, 금방 탈락하면 어쩌나 했는데 오늘 보니 그건 아닌듯..

근데 허각도 여자친구랑 헤어지겠죠?

왠지 여자친구는 허각이 계속 올라가는걸 응원하면서도 맘한편으론 불안하거나 섭섭할거 같아요. 흑흑.

 

 

 

김지수- 캐릭터로서는 오늘은 별 재미가 없었어요.

표정같은거 보면 실제로는 약간 시니컬하고 차가운 면도 있을거 같아요.

근데 그 엄마의 편지... <너가 잘먹고 잘 케어받았으면 승윤이나 존박보다 잘생겼을거다> 에서

급 감정이탈하여 폭소하는 관객들.. 저도 그부분에서 너무 웃겼어요..

*근데 가족들 얘기 이렇게까지 욹어먹어야하나요 -_-

이젠 가족들 얘긴 그만 우려먹고, 캐릭터들간의 긴장이나 사건을 줬으면..!

 

 

장재인- 20살이라는게 안믿길 정도의 파워.

캐릭터로서의 면모는 오늘은 많이 드러나진 않았고..

오늘 노래할때 고음에서 약간 쉰듯한 목소리 전 매력적이었어요.

마지막에 은비랑 부여잡고 슬프게 울더군요.. 그때 김지수도 울던데요.

웃는게 천진한 아기같기도 하고 어케보면 할머니 같기도 해요. 인중이 길어서.

근데 정말 궁금한건, 말할때 목소리가 진짜 목소리일까.. 하는것.

맘먹으면 그렇게 말하지 않을 수 있을 거 같은데,  

노래와의 대비를 노리고 약간은 일부러 그렇게 말하는건지 살짝 궁금해요.

 

         

 

박보람- 귀여운데 약간은 이기적이기도 한거 같지만

성숙한 면도 있는거 같아요. 담담하니.

일진설도 있는데, 어느 정도는 사실일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캐릭터 면에서 남들이 가지지 못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마지막에 강승윤이랑 둘이 남아있을때 담담한 표정으로 있는거 보면서

쟨 무슨 생각을 하는 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좋은 의미로)

하지만 오늘 노래는 약간 지루하긴 했어요.

일진이었건 아니었건, 사랑받을만한 캐릭터인것 같아요. 당당하고 거침없고 자신만만해서.

근데 그게 독이 될 수도 있을거 같더군요.

그 뮤지컬 연습할때 박지민(맞나? 성이 정확히 기억안남) 씨가 <날 보는것 같았다> 라고 할때

순간적으로 헐.. 하며 황당하면서도 싫은듯한 티를 내는거 보고..

음.. 지금은 어리지만 저 싸가지(-_-;) 때문에 욕먹을 일 꽤 많을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감정을 숨기지 않는 사람인듯. 예전에 현승희랑 같은조 됐을때 대놓고 찡그리는것도 그렇고.

(항간의 소문에 의하면 현승희도 같은 춘천출신이고 춘천에서 유명한 박보람에게 알아서 꿇을 수밖에 없었다는 말도.. - -;;)

 

 

앤드류- 별로 할말은 없고,

수고했다 앤드류.

소속사에서 영입해서 남성그룹으로 만들어서 나올거 같은데

그때 자기 색깔이 없어지고 그냥 평범한 애로 전락할 수도 있을것 같은 느낌을 살짝...

피부가 좀 안좋아요. 그 많은 주근깨는.....

 

 

 

앤드류 대신 현승희가 출연했다면 좀더 재밌었을거 같아요!!!

너무 실수를 많이 해서 붙여놨어도 말 많았겠지만

현승희는 춤도 노래도 기타도 잘하는데...........!

 

 

이상 잡설 끝...

 

 

 

 

 

*추신 :남자친구가 이 프로를 안봐서 서운해요.

저 혼자 주절주절 모든 멤버들과 에피소드들 설명하면 끄덕이며 듣고 있긴 하지만.. ㅋㅋ

담주엔 친구랑 맥주라도 마시며 봐야겠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6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2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538
118007 (펌) 고인들의 페이스북 [10] 불별 2010.09.24 4157
118006 [바낭] 나의 첫사랑~. [6] 곰친구 2010.09.24 2745
118005 도대체 슈퍼스타K는 언제 하나요? [4] S.S.S. 2010.09.24 3157
118004 <소라닌, ソラニン>의 사운드트랙 좋네요 [8] 빛나는 2010.09.25 3164
118003 지금 '자기야' 보셨나요? [1] 산호초2010 2010.09.25 2677
118002 목소리가 좋은 배우 [5] pingpong 2010.09.25 4331
118001 지금 kbs1에서 예전 tv문학관 삼포가는 길 방영 시작. [3] mithrandir 2010.09.25 2904
118000 오늘 슈스케2 뒷담화. [24] S.S.S. 2010.09.25 4944
117999 무섭게 부르는 섬집 아기 [3] 가끔영화 2010.09.25 2666
117998 페이스북 가입했는데요, [2] 그리스인죠스바 2010.09.25 1833
117997 [바낭잡담] 슈퍼스타K2 감상... 앤드류 ㅠ.ㅠ.ㅠ.ㅠ.ㅠ.ㅠ [5] 로즈마리 2010.09.25 3371
117996 [바낭]오늘의 슈퍼스타k2-순전히 개인적인 복기 [3] ageha 2010.09.25 3170
117995 슈퍼스타K 2 심사위원 자질문제 [20] 보이즈런 2010.09.25 5340
117994 [슈스케2 바낭] 궁금.....박보람이 별로였던 분은 안계신가요? [16] 풀과물 2010.09.25 4305
117993 슈퍼스타k 광고 .. [15] 칭칭 2010.09.25 3759
117992 어느 학예회, 우리아빠 메탈리카야 [8] philtrum 2010.09.25 8500
» 노래와 상관없는 주관적인 슈퍼스타k 인물평.. [11] 칭칭 2010.09.25 5150
117990 <슈퍼스타K>, 혼자만의 (지탄받을만한) 의견... [22] 풀빛 2010.09.25 5422
117989 부모님이 컴퓨터 조립된 제품 구매를 꺼려하십니다.. [6] 모노 2010.09.25 2555
117988 테러리스트로서의 김구와 빈라덴의 차이를 도저히 알 수 없군요 [26] 자연의아이들 2010.09.25 477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