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폰4 받아왔습니다.


다들 신세계라느니 뭐라느니 해서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아침에 받아와서, 지금까지 이것만 붙잡고 있는데도 여전히 목이 마르네요.

다른 할 일이 엄연히 있는데도 이러고 있습니다.


이 글은 아이폰으로부터 쉬고자 컴퓨터로 작성하고 있지만, 이 컴퓨터를 끄고 나면 다시 아이폰을 붙잡게 될 것 같아요.

이게 '휴대폰'이어서 자주 체크하는 게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잖아요. 근데 다른 휴대폰과 달리 이것은 그냥 '체크'하는 게 문자메시지 온 것 정도만 보는 게 아니라 트위터/블로그/이메일 등등을 확인하며 온갖 어플을 두루 다 보는 셈이니 정말 헤어나오기가 힘든 것 같아요.


아무튼 정말 놀라운 기기입니다.

벽돌만한 최초의 휴대폰이 나온 지 20년도 채 안 된 것 같은데. 기술의 발전 속도가 정말 놀랍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아이폰4 역시 몇 년만 지나면 고철덩어리 취급받겠죠. 그런 것 생각하면 나중에 뭐가 나올지 정말 아찔해집니다.

거기에 또 다들 적응하여 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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