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인형] 시리즈의 히로인 '처키'군입니다.

그도 처음엔 순수한 어린이의 친구 'Good Guy'를 연기하고 싶었습니다. 

세상이 흉흉하다보니 딱하게 변모한 케이스죠. 하지만 누굴 탓하겠습니까.

 처키군의 때묻지 않은 순수가 엿보이는 리즈시절 사진입니다. 혹자들은 내숭 떨 시기라고 얘기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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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세상에 눈을 뜬 처키입니다. 내숭만으론 먹히지 않는 세상, 참으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표정들을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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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화상을 입는 것도 모자라 대두분리까지. [사탄의 인형] 시리즈에서 이 정도 열연을 보인 캐릭터가 또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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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인형] 2편에서도 그는 출연료에 보답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촬영에 앞서 성형수술도 마다하지 않았죠. 그의 표정연기는 더욱 탁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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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장렬히 전사해 주시는데, 이번에는 공업용 용수에 몸이 녹아내리고

과다질소 복용으로 전신이 폭파하는 신들린 연기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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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인형] 3편을 통해 또한번 성형수술을 감행! 그의 연기력 투혼에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일리 없죠. 그의 표정연기는 그 스펙트럼이 더 넓어졌습니다. 감탄의 연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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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이나 성형한 얼굴, 또한번 작품을 위해 희생합니다.

그가 대형 환풍기에 떨어져 산산조각나는 장면은 감독이 야속하기까지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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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신의 열연을 펼친 끝에 그는 드디어 자신의 이름을 딴 타이틀을 갖게 됩니다.
그동안 [Childs Play]나 [악마의 유희], [사탄의 인형] 따위로 불리워졌을 그가
4편을 계약하면서 당당히 그 이름을 활용하죠. [사탄의 인형] 4편. [처키의 신부]에서요.
 
이제 그에게서 더이상 유년의 풋풋한 모습을 찾아볼 수는 없습니다.
세월에 찌든 인간군상의 연기만이 존재할 뿐이죠. 하지만 그것마저도 탁월합니다.
찐득찐득한 베드씬이나 액션씬이 많아진것도 그가 연기의 폭을 더욱 넓혔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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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 오브 처키]에서 그는 카체이서 씬도 선보이고, 첩보요원 같은 몸액션,
'잭 니콜슨'에 버금가는 미치광이 싸이코의 절절한 눈동자 굴림연기까지 선보입니다.
왜 오스카는 처키를 찾지 않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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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분명히 해둘게 있습니다. 전 '처키'군의 파란만장한 연기인생에 찬사를 보냈을뿐
그의 작품선택에는 동조한 적이 없습니다. 연기는 갈수록 진일보 하고 있는데 영화는 갈수록 퇴보하고 있으니
우리 처키군에게 뭐라고 해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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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스크롤을 내리면서 이상한 점 발견 못하셨나요?
[사탄의 인형] 1편의 마지막. 처키얼굴에 남아있던 안구는 오른쪽 뿐이었는데,
2편에서 시작할때는 왼쪽으로 바뀌어 있다는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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