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웃집 웬수와 함께 유일하게 챙겨보는 드라마예요.

사실 남자주인공 캐스팅 보고 접어야지 생각했는데 믹키유천 생각보다는 괜찮더라구요. 귀엽기도 하고.

단 원작의 선준 느낌이랑은 좀 달라요. 미키유천 특유의 귀염상 때문인듯 하고 반듯한 선준 캐릭터에 너무 신경쓴 나머지

과하게 표정이 없고 뚱한 느낌 때문에 그런지는 몰라도 ㅋㅋ 어쨌든 전 만족해요 배우들한테는..

그런데 사건전개랑 전체적인 속도감이 계속 아쉽네요.

매주 생각보다 볼만하다고 보면서도 아주 약간씩 늘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지난주 대사례 에피소드도 그렇고 이번주에 순두전강 에피소드도 좀더 스피디하면서 재미있을 수 있는데

애매하게 늘어지는 느낌이 줄곧 드네요. 뭐 때문일까 생각했는데 조연배우 비중과도 좀 관련이 있는것 같네요.

물론 주연만 나오는 드라마는 있을 수도 없고 재미도 없겠지만 조연배우들 비중이 생각보다 높고 그러다 보니 중간중간 맥이 끊기고 늘어져요.

물론 늘어지는 이유가 조연배우때문만은 아니지만 조금만 더 타이트하게 하면 완전 빠져들어서 볼 것 같은데^^

전 원작도 읽었지만 각색은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제발 어울리지 않는 OST만 어떻게 안되나요?

아무리 정통사극아니라지만 사극에 전혀 안어울리는 배경음악들 ㅠㅜ 드라마의 흐름을 끊어놓아 진짜 아쉽네요.

성균관스캔들 어쨌든 의외로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편집 좀 잘해서 속도감만 높여주면 좋겠네요.

 

 

놀러와 보신분들 없나요? 지난주에 이어 조영남, 윤형주,송창식, 김세환씨가 나온 세시봉 특집이었죠. ㅎㅎ

지난주에도 넘 재미있어서 추석전야를 즐겁게 해주더니 어제도 빵 터지더군요.

성스만 보고 자려고 했는데 네분 나와서 시청했어요.

정말 노래같은 노래 들으면서 넘 행복했고(송창식씨 진짜 쫭! 어릴땐 노래부르는 모습이 기인같다고 생각했는데 남다른 발성과 독보적인 창법 넘 좋더라구요.)

윤형주씨나 김세환씨는 여전히 청년같은 느낌을 주시더군요. 목소리도 여전히 넘 좋고^^

그리고 문제남 조영남씨 어제 장례식 에피소드는 대박이었습니다.

알뜰한 당신에 이어~~ 잔치잔치 열렸네 그래서 만들었다는 본인의 장례식 노래까지 ㅋㅋㅋ 이때 완전 빵터져서 구르면서 봤네요.

그러나 조영남씨 바람과는 별개로 역시 화개장터만한 곡이 없어서 조영남씨 장례식땐 화개장터 불러야할 것 같아요.

못보신분들은 다시보기라도 보세요. 진짜 웃겼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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