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in] 용산전자상가에 믿을만한 컴퓨터 수리점...

일단 용산은 용산역 아이파크몰이나 그와 연결된 터미널전자상가는 무조건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한때 악명높던 용팔이들도 대부분 이 쪽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나진상가, 선인프라자 쪽의 구석에 들어앉은 상점들이 그나마 거품이 적은 것 같습니다.

제일 좋은 건 어디 아는 가게 사장님(보통 와우 길드 공대 같은 데서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쿨럭)을 찾아가는 거고, 없으면 컴퓨터 잘 아는 사람과 함께 가는게 차선입니다.

- 아는 사람의 경우, 십중팔구 매우 귀찮아할 가능성이 높으니 밥을 사던지 하는 식으로 보답을 하는 게 좋습니다. 대개 이 부류들은 추후 '무보수 24시간 컴퓨터 A/S 상담원 및 수리원' 신세가 될까봐 우려하거든요. (저도 그 중 하나...)

그런데 용산에 들고 가시기 전에, 증상이 뭐 어떤지 알려주시면 듀게에서 IT쪽 종사하시는 분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마는...

잉? 아는사람이라도 직업이 수리라면 당연히 해당 보수를 드려야하는거 아닌가요. 설마 공짜로 수리받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있겠죠.... 쩝.)

단지 컴터가 정상적으로 부팅이 되지 않으니 '어딘가 고장' 이라고 판단을 내리신건지 아니면 '어느부위가 고장'이라는 판단이 서신건지 궁금하네요...
후자라면 덤탱이 맞을 확률은 확 줄어들겠죠...

quichekazmara/
수리점 사장님/종업원한테야 당연히 견적대로 드리는 거고 말입니다.
여기서는 '컴퓨터를 아는 사람' 캐릭터인 일반인의 경우를 말합니다.

어디가 고장났는지 감이 안잡히는 경우인가요?
저 동네 수리점 가서 부팅이 안되요. 메인보드가 고장난거 같아요. 이러니까 바로 그 자리에서 파워 갈아끼고 파워 고장났다고 하셔서
a/s기간 맞춰 택배로 파워만 공짜로 바꿔왔거든요. 그거 가져다 주니까 그자리에서 파워 갈아껴주셨는데 5천원 받았어요.

이후에 컴퓨터가 자꾸 멈춰서 또 말썽이 생겼는데, 아무래도 메인보드가 의심되더라구요. 그전부터 계속 메인보드가 문제였던거 같아서
용산으로 메인보드 a/s 받으러 갔었어요. 그쪽에서 문제는 없지만 메인보드 새거로 바꿔주더라구요.
설명서 보고 다시 조립해서 컴퓨터 키니까 이제 잘돌아가요.
참고로 전 포멧도 할줄 모르는 컴맹이랍니다.. '_';;;

아 쓰고나서 좀 수정하자면 저도 주변사람한테 전화로 앵앵거리면서 귀찮게 했어요 -_-. 어디가 고장난거냐고.
대충 증상 말해주니까 거기인거 같다말해줘서 그걸로 부품 바꿔왔어요.

수리만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이 있을거예요. 용산 가기 겁나신다면 컴119 등으로 검색해보세요 :)

quichekazmara / 01410님이 말씀하신 아는 사람은 데려가는 사람을 가리키는 거겠죠..

제 생각엔 파워가 문제인 것 같아요....흐미 골치 아프네요.

던전은 무서워요.. 전 고장나면 그냥 집에서 가장 가까운 컴퓨터수리점 찾아가서 고쳤었어요..

kirschbaum/ 파워가 문제라면 동네 수리점에 가셔서 "파워가 문제인거 같은데 확인이 가능하냐" 라고 문의하고 대충 파워시세 파악하셔서 그 수리점에서 부르는 가격이 심하게 차이나지 않는다면 거기서 사주시면 간단하겠네요.
컴터들고 용산까지 왔다갔다 하는거 일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