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힙합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장르의 음악에 대해서도.. 음악이라면 거의 모든 분야에서 무지합니다;;

 

음악과는 좀 거리가 먼 인간이랄까요;;

 

예전에 아바타 소개팅이 한참 인기일때 첫두회정도를 챙겨봤는데요.

 

거기에 쌈디라는 래퍼가 나오고 본인이 슈프림팀의 맴버라고 하는데..

 

소개팅녀에게 자신을 소개할때 자기 음악의 일부분을 들려주더라구요.

 

"빠밤~빰! 빠밤~빰! 빰빠라밤." 뭐 이런 부분이었는데..

 

그 부분을 들은 소개팅녀가 아 그 음악 알아요 라고 하는데..

 

저도 아는 음악이더군요. 예전예전 한옛날에 이휘재가 그래 결심했어!를 외치는 인생극장인가? 그 프로에서 나오던 음악...

 

그걸듣고 아니 이사람이 이렇게 오래된 노래를 불렀단 말이야? 라고 이상해서 찾아보니

 

그 인생극장에 나오던 그 노래의 그 부분을 샘플링? 해서 쓴 듯 하더군요.

 

물론 원곡은 인생극장에 나오기 전에 따로 있던거구요.

 

그걸보고 뭔가 매우 이상하다고 느꼈습니다.

 

샘플링이 뭐 다른 음악의 일부분을 따고 다른 부분은 만들어서 새로운 음악을 만드는건가본데.. 그래서 무단 샘플링이니 뭐니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거구요..

 

무단이건 샘플링이건 다 좋은데..

 

자신을 (혹은 자신의 팀, 자신의 음악을) 소개하는데 그 부분을 들려주는게 말이되나요??????

 

쌈디나 슈프림팀이 요즘 한참 잘나가는 그룹이라는 이야기도 듀게 어딘가에서 줏어들은것 같은데..

 

저로써는 무언가 상당히 뻔뻔한 도덕관념이라는 생각이 들던데 제가 음악에 문외한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이게 일반적인건가? 이상한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요. 누가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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