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몸매는 어깨는 보통, 엉덩이~허벅지는 그럭저럭...

허리는 짧은데 키가 작으니 다리도 길진 않아요.

허벅지가 약간 가늘은 편이라서 무릎 위 올라오는 치마 입으면 딱 보기 좋구요.

팔도 그닥 굵진 않아요.

 

근데 흉곽이라고 하면 갈비뼈 부분이라고 해야되나...

그래서 컵은 안 큰데, 가슴둘레만 큰 현상...

(적나라한 표현이지만, 80A를 사면 둘레는 딱 맞고 컵은 남는... -_-;)

게다가 허리가 짧고 흉곽이 굵고 골반이 별로 없고 그렇다보니 허리의 잘록한 곡선도 없고... -_-;

 

몸무게가 비슷한 친구보다 제가 왜 한 사이즈를 크게 입어야 하는지...

자켓을 사서 단추가 잠기는 옷을 사려면 왜 어깨가 남는지 이걸 깨닫기전엔 몰랐어요.

딱 붙는 옷을 입고 거울을 보면서 운동하니 확실히 느끼겠더군요. 그게 흉곽 때문이었다는걸...

 

살을 아무리 빼면 뭐하나요.

배가 들어가도 흉곽 때문에 쫄티 입으면 제2의 가슴처럼 갈비뼈가 튀어 나옵니다.

누워 있으면 가슴보다 갈비뼈가 더 튀어 나온 것 같아요. ㅠ.ㅠ

 

옷 살 때도 하의는 일정 치수 사면 대략 맞는데,

피트 되는 자켓류는 꼭 입어보고 사야돼요.

55사면 좀 끼고 66사면 크고... 어깨가 남으면 수선비도 많이 나오고 젠장... -_-;

아님 그냥 55사서 항상 오픈해서 입고 다니면서 오들오들 떨거나...

 

어릴적에 살이 쪘던 체형인데 그 때 배가 나와서 흉곽이 발달했나 싶기도 하고,

아빠 닮아서 남자 몸매인가 싶기도 하고...

 

거울 볼적마다 짜증나요. ㅠ.ㅠ

폐활량은 좋으려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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