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유전자를 계속 읽으면서 드는 의문입니다.

 

진화론에 딴지를 걸려는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 중 하나가, 확률이 너무 낮은 사건은 발생 불가능한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http://www.creation.or.kr/library/itemview.asp?no=2055
저는 이게 전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확률이 0이 아닌데 불가능하다니, 10의 50승 분의 1은 0과 같다뇨.
이게 실제로 수학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아이디어인지 궁금합니다.

 

확률이 작은 사건을 만들기란 무척이나 쉬운 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가령 지금 나와 내 옆에 있는 사람, 이 2명이 만날 확률이라는 건 거의 70억의 제곱 분의 1 이라는 확률의 사건이 실제로 일어난 거 아닌가요. 한 사무실에 30명이 모였다면 대략 70억의 30제곱 분의 1인 확률인 거구요. 현재 지구인의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위치에 있을 확률, 우주의 모든 원자들이 측정 가능한 가장 작은 단위로 현재 있는 위치에 있을 확률 같은 것 말이죠. 그런 사건들이 시시각각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구요. 이런게 유의미한 확률 계산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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