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전 두번이나 겪었어요.

뭐라고 형용할수 없는 느낌이랄까.

 

야근하고 피곤해서 막차타고 들어가는데 묵직한 기분에 눈을 뜨니까

할머니가 무릎에 앉아 계시더라고요.

 

저보고 깨워도 안 일어나서 할머니 당신이 다리가 너무 아프셔서 걍 앉았다나 -_-

 

두번째 경우는 원래 본인이 앉은 자리가 맘에 안들어서 바꿔 달라고 하려는데

제가 자고 있어서 앉았다고...

 

자신은 노약자석보다 출입구 가까운 곳의 일반석을 선호하는데 제가 거기 봉을 잡고 끝에서 자고 있어서

............

 

 

지하철에서 자리 양보 자주 하는 편인데 노약자석은 물론 일반석에 앉아 잠드는것도 눈치보이더라고요.

언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타실지 모르는일이잖아요.

 

뭔가 잘못한게 없는데 굉장한 무례를 저질렀다는 눈빛으로 쳐다보시고 당연한걸 요구하시는 것 같은 분위기도 느껴지고.

일반석에 잠들어 있는 사람들은 모두 일부러 자는 척한다고 굳게 믿는 노인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오늘 지하철 이야기가 화제가 되길래 저도 한번 생각이 나서 써봅니다.

이런문제에서도 가장 약자는 10대~20대 여성들. 가장 만만히 보죠. ㅠ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39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1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880
425 요즘 꽂히는 CF [1] Apfel 2010.09.21 2602
424 쇼핑중독에 걸리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8] 태엽시계고양이 2010.09.21 5726
423 앤드류 넬슨과 커트/ 페이스북에서 흔히 하는 실수/ 세계여자농구대회. [4] S.S.S. 2010.09.26 3185
422 [바낭] 아이폰4CF 말인데요. [11] 가이브러쉬 2010.09.29 3995
421 여기는 잠실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처음 글 써봅니다! [3] chobo 2010.09.29 1847
420 근데 언제부터 노스페이스 바람막이가 전국 고교 교복으로 지정 된건가요? [7] 달빛처럼 2010.10.03 4181
419 듀나in) 제약회사 일하시는 분 계신가요? [9] 인만 2010.10.04 2876
» 지하철 타고 가다 종종 할머니가 무릎에 앉는 경우들. [25] utopiaphobia 2010.10.04 4393
417 드라마 '인 트리트먼트' 폴라포 2010.10.16 2539
416 (바낭) 남자 고등학생과 어른의 성적인 만남... [24] S.S.S. 2010.10.18 6266
415 옛날 tv 보는 기분나네요 [5] 가끔영화 2010.10.22 1534
414 일요일 일과, 개와 함께 하는 자전거 산책 [4] 21세기한량 2010.10.25 1902
413 개님에게 위로받기 [9] pingpong 2010.10.31 2304
412 할로윈 데이에는 이태원을 가라. [6] 프레데릭 2010.11.01 4236
411 집수리가 이렇게 고된 작업이라니... [6] 덩달아익명 2010.11.01 1925
410 리브로때문에 상한 마음... 과연 리브로 때문일까나.. [16] 바다나리 2010.11.02 2397
409 윤아도 설리 [3] 가끔영화 2010.11.02 2349
408 정말 천국은 재미없어요 [5] 가끔영화 2010.11.02 1551
407 부담 안 되는 야식 뭐 있을까요 [41] 해삼너구리 2010.11.02 3884
406 학창시절부터 연결되어 있는 종교 이야기... 모그 2010.11.03 123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