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전혀 관계없는 두 주제지만 일단 모아서.


1. 요즘 오피스를 나눠쓰는 청년과 재미붙인 건 (아니 저 혼자만 재미붙인 건지도 모르지만) "우리 서로 미워하잖아" 개그에요.


예컨대 이런 것.


오피스메이트: 너한테 이메일 보낸다.

나: 왜? 나랑 말하기 싫어서?

오: 그렇지.


어제는 듀게를 뒤적거리고 있었더니

오: 그 웹사이트 뭐냐?

나: 음.. 이걸로 말하자면... 유용한 웹사이트.

오: 예컨대 오피스메이트 험담을 공유한다든가?

나: 그럼.


안웃겼으면 죄송.


2. 여기 시간으로 아침, 그러니까 어젯밤에 작가들의 죽음에 관한 글이 몇개 올라와서 흥미롭게 읽었어요. 특히 실비아 플라스하고 앤 섹스턴 얘기가 덧글에 나왔는데 둘 다 제가 올해 초부터 관심을 가지고 읽고 있는 작가들이거든요. 그런데도 - 앤 섹스턴은 바이오그래피까지 가지고 있는데 - 둘다 어떻게 생을 마감했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둘다 너무 예쁘죠 근데. 사진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짠해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44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4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001
111824 [드라마바낭] 필립 K 딕의 '일렉트릭 드림즈'를 다 봤습니다 [8] 로이배티 2019.07.31 3939
111823 꽃게짬뽕 맛있어요 [13] 오늘만 2013.04.09 3939
111822 시중에 파는 바질 페스토 파스타 더 맛있게 해먹기 [2] 와구미 2013.01.13 3939
111821 스브스 연예대상보며 [12] 메피스토 2012.12.31 3939
111820 어디까지가 연애인가 [15] catgotmy 2011.05.14 3939
111819 중국 4쌍둥이,병아리 모델 [6] 가끔영화 2012.09.06 3939
111818 브랜드명이 제품을 가리키는 일반명사가 된 케이스들. [47] 페리체 2010.11.08 3939
111817 크리스토퍼 놀란의 세 번째 배트맨 영화에 캐스팅이 거론되는 여배우들 [19] 보쿠리코 2010.11.12 3939
111816 직장인 스트레스 실태에 대해서 검색을 해봤더니. [14] 이울진달 2010.09.10 3939
111815 [듀나인] 세입자가 고소를 했습니다. [7] 에셈 2010.08.16 3939
111814 통진당은 해산되어야 마땅한 정당인가? [97] soboo 2014.12.19 3938
111813 카라,선미 티져 이미지. [14] 자본주의의돼지 2013.08.12 3938
111812 결혼 얘기가 나왔길래 [24] 생귤탱귤 2014.06.09 3938
111811 고교생 훈계하다가 맞아죽은 아버지 얘기 보니까 [7] turtlebig 2012.11.05 3938
111810 올해 수능 윤리 최고오답율 문제라는데 [19] mii 2011.11.11 3938
111809 [연애바낭] 다른 커플들은 대체 뭘하시는지? [12] 어른아이 2012.01.05 3938
111808 Life지가 선정한 올해의 사진 중에 유일한 한국 관련 사진 [8] amenic 2010.12.31 3938
111807 [황해] 봤어요 [4] taijae 2010.12.20 3938
111806 오랫만에 출근했는데, 커피 심부름을 하다가. [26] 말린해삼 2011.01.13 3938
» 듀게 관련 생활 개그 + 작가들의 자살. [7] loving_rabbit 2010.10.08 393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