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래전 PS2 세이브 파일 공유 까페에 가입한 후로 오늘 인터넷 까페에 가입했더랬습니다. 타진요!

도데체 무슨 이야기가 오고 가는지 궁금해서요.

내친김에 그들이 개설한 IRC채널에도 들어가봤습니다.

 

2. 몇년전 황우석 지지까페에도 가입했습니다. 아이러브 황우석이였던가 그랬을겁니다. 가장 규모가 큰 까페.

그때도 지금과 같은 이유에서 가입을 했습니다. 물론 글은 고사하고 댓글 하나 조차 달지 않았습니다.

 

3. 사람들이 너무나 진지해요.

그리고 인지부조화의 극점을 보게 됩니다.

 

4. 황우석사태나 이번 타블로 사태(?)를 보면서 저는 제자신에게 의문을 던집니다.

"넌 그렇게 안될거라고 확신할 수 있어?"

 

5. 제 경험상 인지부조화는 본능에 가까운것 같아요.

"아, 내가 인지부조화에 빠지고 있구나" 이렇게 자각하기는 커녕 부지불식간에 방어본능적으로 스스로를 합리화시켜가면서 인지부조화에 빠지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키는 무척 힘들어집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일이라고 여겨지면 더더욱 힘들것이고.

그렇기에 더더욱 강한 믿음을 가지게 되고 그것이 악순환의 시작이죠.

 

6. 대다수의 허수 회원들을 제외한 진정으로 타블로가 모두를 속이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에겐 모든 음모론이 동원될겁니다.

진실을 매도하는 세력들이 있다며!

하지만 말이 안되는 음모론이 어디 있던가요?

그럴싸하게 말이 되니깐 음모론이지.

하지만 실체가 없다는거.

 

7. 오늘따라 정말 일이 없어요.

그래서 한가로이 타진요에 올라온 글들을 읽고 있는데 섬뜩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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