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저는 물건을 파는 매장에서 현재 근무중인데 악질 절도범이 있습니다. (제가 인지하는 것만)작년 12월에 처음 출몰하여 200여만원 상당하는 물건을 가지고 갔고, 올해 9월에 100여만원, 오늘 다시 200여만원의 물건을 가지고 갔습니다. 말 그대로 "그냥 가지고" 갔습니다.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천운인지 미션 임파서블의 요원인지 온갖 보안장치들은 그녀앞에서는 모두 무용지물 저희 또한 매우 업무가 바빠 제대로 보지를 못하다보니 그냥 눈뜨고 당했습니다. 이 아줌마가 얼마나 대단하냐면, 예를 들어 값비싼 보석을 훔치기 위해 일단 옆에 있는 구찌 가방을 훔쳐서 그 안에 넣고 달아나는 수법을 썼습니다. 오늘에서는 그냥 화도 안나네요. 경찰도 와서 그냥 구경만 하고 가는 듯 아무런 도움도 안되고 정말 이제는 오기가 생겨서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그녀를 잡고 싶은 심정입니다. 


상황이나 수법이 너무나 절묘하고 안타까와서 미치고 팔짝뛰겠습니다. ㅜㅜ 

모든 도난이 반경 1미터 안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가지고 가면서 우리를 호구로 생각하고 웃었겠죠. 특수한 장치를 하던 뭘 하던 진짜 잡아내고 말겁니다. 아이디어 있을까요? 아 열불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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