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시간의 세계일주(Around the world in 80hours)

▪ 전시일정 : 2010년 10월 8일(금) ~ 10월 30일(토), 23일간

▪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마감 오후 5시30분)

▪ 참여작가 :

DUCROZ Benjamin(Australia), FOUNDATION Henry(Indonesia), GARBSTIENELaura(Lithuania)

HO Tzu Nyen(Singapore), IZUMI Taro(Japan), JUNG Yumi(Korea), KIKA NICOLELA(Brazil)

KLEGA Michael(UK), PARK Seungwon(Korea), PRIAMBODO Anggun(Indonesia), SAKAKIBARA Sumito(Japan), SUDSIRI Pui-Ock(Thailand), TAGUCHI Yukihiro(Japan), UGAY Alexander(Kazakhstan)

WONG Wing-Fat Morgan(Hong Kong), YOU Zie-SOOK(Korea), ZHAO Yao(China) (참여작가 17명)

▪ 출품장르 : 영상 (20여점)

▪ 전시장소 : 수원시미술전시관 전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서유럽에서 시작된 산업혁명과 근대화의 물결은 우리에게 다가올 20세기 유토피아적 세상과 환상을 꿈꾸게 했었다. 프랑스 작가 쥘 베른의 소설 80일간의 세계일주(Around the world in 80days, 1873)는 이러한 급변하는 모더니즘시대를 대변하는 상징적 문학작품이다. 발전된 과학기술의 힘을 빌려 80일동안에 세계일주를 한다는 것은 그 당시에는 상상하기 힘든 비현실적 이상이었을 것이다. 20세기 메커니컬 파라다이스와 함께 미래지향적이고 전지구적인 세계관 안에서 가능했던 이 이야기는 그 시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학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식민제국주의로부터 출발되었던 서유럽 중심의 불균형화된 세계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소설이기도 하다. 20세기 말과 21세기 초, 디지털 혁명과 함께 찾아오고 있는 세계화의 물결은 우리에게 또 다른 유토피아적 세상과 환상을 꿈꾸게 하고 있다.

 

본 전시 80시간의 세계일주(Around the world in 80hours, 2010)는 이러한 급변하는 디지털혁명과 세계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대변하는 상징적 전시가 되고자 한다. 디지털 기술의 힘을 빌어 8일 또는 80시간 동안에 세계일주를 한다는 것은 지금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현실적 이상이다. 21세기 디지털 파라다이스와 함꼐 미래지향적이고 전지구적인 세계관 안에서 가능한 이 전시는 21세기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미디어 전시가 될 것이다.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가는 현 시점에 아방가르드한 도시들을 선택, 현재 현대미술의 떠오르는 나라의 작가들의 미디어 영상작품들을 통해 서구 중심의 세계미술의 이동경로를 탈피하고 균형화된 시각으로 현대미술을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하여 아시아 및 한국의 문화 가치와 시대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우리가 전시를 통해 여행할 국가들은 사회와 문화, 종교의 경계지역에 있는 다양한 국가들로 충돌과 융합의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이는 자본이나 정치, 군사력에 의한 힘의 논리가 아닌 예술 안에서 보다 균형화되고 민주적인 세계화를 지향하는 의도를 지닌다. 17명의 작가들의 작업들은 8일 이내에 월드와이드 웹과 발전된 운송 시스템을 통해서 서울로 모여지고 세계화 시대 현대미술계의 중앙이 아닌 주변의 다양한 시각들을 공유함으로써, 미래 현대미술의 또 다른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다가올 전지구화시대에 통합된 다양성의 사회, 문화를 미리 예측하고 연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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