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출장온 친구덕에 엑스포 끝물을 맛보았습니다.


 사진 올라가요.



멀리서본 한국관 (낮보다 밤이 이쁜거 같네요. 저 창살처럼 비춰지는 불빛들이 시시각각으로 변합니다)

한글을 형상화한 외관인데 썩 잘 부각된거 같지는 않아요. 



멋있어요!! 왼쪽에 보이는 계단모양에 전시장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전시관 외벽 상세....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이쁜 한글들이 부각이 되네요. 좋은 디자인적 착안이고 해결이라고 생각합니다.

건축사적으로는 이미 이런 기법이 이슬람건축과 중세의 성당건축에서 상용되던 것이긴 하지만

여하간 건축가의 의도는 전통건축의 창살 실루엣일겁니다.



첫번째 전시홀입니다. 한국을 설명하는 여러가지 동영상들이 나오고 있는데 통로형식이라 자세히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여신 김슨상도 나오더군요 :)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입니다. 천정에 매달린 것은 전통천연염색한 직물들이에요.



굿 아이디어!! 흰색의 무미건조한 통로공간이 조명기구 하나로 꽉차네요.



여수엑스포 홍보전시홀입니다. 양쪽에 보이는 것은 수족관이 아니라 대형 모니터입니다.  모두 CG 물고기들이구요.



제 생각에는 전시물들보다 이 공연장이 한국관을 관람하는 사람들에게 더 깊은 인상을 남겼을거 같더군요. 

실제로 현지언론에 인기있는 코스로 자주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전통악기와 현대악기의 퓨전연주로 아리랑부터 중국인들에게도 익숙한 대중가요까지

다양하게 공연이 되고 있데요.



스머프들



이란관입니다. 이 이란관 옆에는 실제로도 매우 친한 국가의 전시관이 있더군요.



그거슨 북한관



북한관 내부입니다.  북한관을 본 이유는 줄 설 필요가 없어서.... 왠만한 국가관들 모두 1시간에서 3시간가량 줄을 서야 합니다.



인도관이 참 이쁘더라구요.



스리랑카관은 이 벽화 하나도 충분했어요.



중국관입니다.   큰거 하나로 일단 먹고 들어가는건....



중앙브릿지 캐노피입니다. 조명에 따라 천의 표정을 보여주는게 참 이쁘더군요.



황포강으로 양분된 엑스포장을 연결하는 다리인데 원래부터 사용되던 차량전용 다리에요.  유람선과 대형 화물선이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높습니다.



엑스포장은 불과 3~4년전만해도 공장지대였던 곳입니다. 그 흔적을 일부러 남겨놓고있지요.


상해의 밤풍경에 빼 놓을 수 없는 풍경은 뭐니 뭐니 해도....




이거죠. 



외탄의 밤풍경은 언제 봐도 참 멋지고 부러워요. 



엑스포 끝물과 주말 그리고 1년중 가장 환상적인 날씨인 탓에 사람구경도 참 많이 했지요.




지친 몸을 이끌고 목을 축이러 간 곳은




신천지입니다. 이제 너무도 뻔한 곳이기도 하고 비슷한 곳이 많이 생겼지만 역시 신천지더군요.

이 밤따라 유난히 한국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10월에는 상해로 놀러들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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