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로] 여러분은 잘못되지 않았어요.

2010.10.21 15:28

달진 조회 수:3521

하지만 자이드 책에서 가장 멋진 순간은 두번째 문단에서, "진정한 교양인이란, 읽지 않은 수천권의 책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태연자약하게 더 많은 책을 원할 수 있는 이들이다."라는 부분이다. 그게 바로 나다! 그리고 아마 여러분도! 바로 우리란 말이다!

-닉 혼비 '런던스타일 책읽기' 중-

무엇이 잘못 됐는가요.

내 카드로 내가 지르겠다는데요. 수습도 내가 하고요.

이왕에 이렇게 된 거 당당하게 리브로 합시다.

엄마 제가 잘못했어요, 이 게시물을

no way

2010.10.21 15:30

앗 닉 혼비 '런던스타일 책읽기' 추가해야하나.....

댓글
be

2010.10.21 15:35

no way/ ㅋㅋㅋㅋㅋㅋ 모든 글이 다 떡밥

댓글
탄누투바

2010.10.21 15:36

그쵸 내가 번돈으로 내 카드로 내가 지르겠다는데.... 단지 울 아이는 담달에 외식도 못하고 과자도 못먹고 ㅋㅋ

댓글
형도.

2010.10.21 15:37

아 ㅎㅎ 닉 혼비 사랑해요!

댓글
lea

2010.10.21 15:38

닉 혼비 '런던스타일 책읽기' 추가해야하나 2222

댓글
Stella

2010.10.21 15:39

닉 혼비 '런던스타일 책읽기' 추가해야하나 333

댓글
소년

2010.10.21 15:42

학창시절 모선배 왈, "와? 돈이 없나? 간이 작나?"
오늘따라 그 선배가 멘토처럼 느껴지는군요.

댓글
no way

2010.10.21 15:42

방금 확인해보니 이책 신간으로 분류되더군요. 물론 이걸 시작으로 닉혼비 시리즈로만 한꾸러미 묶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럼 표지가 쪽팔려서 못샀던 '진짜 좋은게 뭐지'도 추가할 수 있는건가..원서로 읽다가 내팽개친 '딱 90일만 더 살아볼까'도 한글본으로 끝낼 수 있는건가..)

댓글
리우언

2010.10.21 15:44

잠시 방황하던 제 영혼이 구원을 얻은 기분입니다. 그래 인생 한방.. 가자!

댓글
렌즈맨

2010.10.21 15:44

[진짜 좋은 게 뭐지] 표지 그리신 분 진심으로 쌍판 한 번 보고 싶습니다.

댓글
no way

2010.10.21 15:46

렌즈맨 / 그분 원망 마세요. 무슨 책인지 모르고 초딩 여름방학 과학교재용 표지 쯤으로 알고 그리셨을지도..

댓글
Stella

2010.10.21 15:49

표지 시망의 최강자는 <노튼 시리즈> 였습니다. 스노우캣 권윤주님이 바꿔 그리시기 전까진, 그야말로 시 to the 망이었....

댓글
be

2010.10.21 15:50

렌즈맨/ ㅋㅋㅋㅋㅋㅋㅋㅋ 렌즈맨님의 과격한 한 마디에 이끌려 그 책 표지 찾아봤는데... 상상을 초월하네요ㅋㅋ 닉혼비한테 보여주고싶음ㅋㅋ

댓글
august

2010.10.21 15:52

저도 표지 봤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저두 몇시간 전에 한 약속 뒤집어도 될까요;;; 런던스타일 책읽기 추가해서ㅋ

댓글
허걱

2010.10.21 15:53

닉 혼비 '런던스타일 책읽기' 추가했을 뿐이고 (......
아아.

댓글
catgotmy

2010.10.21 15:55

그렇죠. 리브로가 말보로 보다 낫습니다..

댓글
소년

2010.10.21 15:58

표지 시망은 국일미디어판 'Y의 비극'이 단연 압권입디다. 표지 자체가 스포일러. 듀게 루이님이 절대 국일미디어만은 피하라고 언지를 주셨는데, 책 검색하면서 스크롤 내리다가 보고야 말았슴.ㅜㅠ

댓글
제페토

2010.10.21 16:01

덤으로 최악의 표지 컬렉션을 보고 싶으시다면 링크로..
세상에...

http://uwtb.egloos.com/1773114

댓글
be

2010.10.21 16:02

소년/ 검색해봤습니다. 어 왜 저는 그 표지가 나름 귀엽죠??ㅠㅠ 제 심미안에 문제가...

댓글
브랫

2010.10.21 16:03

저 부분 오늘 듀게에서 누가 써놓은 걸 봤는데 어느글이었는지.;;
저렇게 말할 수 있는 혼비와 나의 차이점이라면 나는 혼비가 쓴 책을 슬램과 픽션 빼고 다 가지고 있다는 것 정도.;

댓글
no way

2010.10.21 16:06

으악 소년님 검색해보고야 말았음.. 그리고 해문출판사판 'Y의 비극' 사놓고 표지도 넘기지 않았다는 사실이 떠오름..
난 죽어야돼 -_-

표지시망 시리즈는 얘기하면 한도 끝도 없지만.. '진짜 좋은게 뭐지'는 그림을 못그리거나 야속한 수준이 아니라 아예 전혀 다른 코너에 있어야 할 책처럼 보인다는 점에서 크리티컬해요 -_-

댓글
no way

2010.10.21 16:07

브랫/ 후훗 전 그 두 책만 있어요;; 원서로 한 두권 읽는데 앞부분만 닳았습니다.....
be/ 귀엽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런던의 신경질적이고 시니컬한 아저씨가 쓴 소설 책이 귀여워서야....

댓글
브랫

2010.10.21 16:09

no way/ 이북으로는 그 두 책도 있다능.ㅎ

댓글
소년

2010.10.21 16:09

책 안 보신 분은 제발 검색하지 말아요.ㅠ 저같은 피해자가 더이상 속출하지 않기를. 전 'Y의 비극'은 그날로 깨끗이 포기했어요.

댓글
be

2010.10.21 16:13

소년/ 혹시 저 꼬마애가 범인인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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