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귀는 c8 당나귀 귀고 사는 거 쉽지 않음...소리 지르고 싶어 쓰는 글)


뭐 그런 날 있지 않나요 기념일이라던가, 의미 있는 날이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특히나 그런 걸 기억할 여유가 없을 정도로 뭔가 안 좋아지면서 흐릿해져 버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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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또렷하게 기억할 수 있는 그런 날이 되기를 바라기는 합니다만,

그럴 수 있을지. 



정말로 마지막 나들이가 되고 말았구나. 
이번 나들이로 난 많은 걸 느꼈어.
실은 나 역시 불안으로 가득 차 있고, 사는 게 고통스럽다.
하지만 적어도 가족이 있고 아직 살아 있지.
이렇게 맛있는 물도 마실 수 있고.
그리고 살아만 있으면 언젠가 다시 하늘을 나는 꿈을
꿀 수 있을지도 모르지.
후쿠다, 도움을 받은 건 나란다.
 
<하늘을 나는 꿈을 다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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