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2 02:32
요즘에 얼굴 인식 기술이 발달해서 페이스북은 사진을 올리면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해서 그게 친구중에 누군지 자동으로 태깅해주는 기능도 있죠.
이런 기능들이 잠재적으로 아이의 모든 행적을 공개하고 추적할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사실 저는 부모들이 자기얼굴은 가리고 아이 얼굴은 만방에 공개하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돼요.
페이스북은 공개설정이라도 되지만 듀나 게시판은 완전 공개잖아요 검색에도 상위에 뜨던데.
http://www.slate.com/articles/technology/data_mine_1/2013/09/facebook_privacy_and_kids_don_t_post_photos_of_your_kids_online.html?wpsrc=sh_all_tab_tw_bot
2014.11.22 02:38
2014.11.22 09:18
세상에 이해 불가인 일이 이것 하나 뿐이겠습니까.
부모들이 알아서 잘 하겠지요.
2014.11.22 02:54
설마 누가 아기 사진으로 뭐 하겠어 하겠지만 세상에는 싸이코들이 너무 많죠.
2014.11.22 03:01
싸이코까지 안가도 요즘 기업에서 고용할때 sns에서 배경조사하는 것은 기본이죠.
2014.11.22 09:15
2014.11.22 11:32
2014.11.22 19:04
2014.11.22 20:08
아마 납치범들이 피해자의 신상 정보를 SNS로 얻었다는 사건이 나오면
모두들 앞다투어 내릴 겁니다.
현대 사회에서 개인 정보라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보호받아야 하는 것인지 모르고
자기 자식 얼굴과 이름 등을 마구 퍼트리는 것을 보면
귀한 집에서 자식들을 숨겨 키운 것이
왜 그런 거였는지 모르나도 싶습니다.
아이들 얼굴과 사는 곳, 행동반경, 학교, 학원, 친구들, 자주 가는 곳 등등을
조금만 검색하면 금방 알 수 있을 정도라면
이미 심각한 수준인 것이지요.
2014.11.22 23:27
이게, 사실 요즘같은 흉흉한 시대와 세상에서 애기 사진 보여주는 거 분명 리스크가 따르죠.
그런데 또 부모는 이쁜 애기 보여주고, 자랑하고 싶고, 리액션 받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샘솟습니다. (저도 한때 그럴 뻔...)
결론은 교집합에서 찾아야죠.
자식을 소유물로서 간주하다 보니 또 생기는 문제이지만서도, 올리고 싶어서 올리는 것을 어찌할 수야 있을까요.
불법도 아니고요. 단 부모로서 그 책임을 지고 올려야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