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나쁘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그만둘수 있는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감정을 느끼는걸 그만할수는 없습니다. 그건 너무 바라는게 큰거니까요.



보통 인간은 빨간불이 켜져도


많은 사람이 건넌다면 별 생각없이 건넙니다. 오히려 건널 생각이 없어도 건넙니다.


반대로 아무도 없으면, 역시 별 생각없이 건너게 됩니다.



스스로 나쁘다고 느끼고 생각하는 행동도


반복하면 나쁘다고 느껴지는 것도 희미해지고, 약간의 감정과 생각만 남게 됩니다.


나쁜 것은 타인에게 악의적인 혹은 무신경한 직,간접적 스트레스를 주는 것, 그런 사고방식을 체화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근절할수는 없습니다. 거의 필요악 개념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지긋지긋한것도 사실입니다.


이쪽으로도 저쪽으로도 가지 못하고 평생의 숙제를 안은채로 죽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중요한건 행동인데 나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을 넘어서 좋은 행동을 하는 것.


정말 아득한 일입니다. 나쁜짓 안하기도 어려운데 말이죠.



자잘한 악과 선의와 함께 썩어가나 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4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00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646
126118 생산성, 걸스로봇, 모스리님 댓글을 읽고 느낀 감상 [20] 겨자 2018.10.24 471025
126117 나를 불쾌하게 만드는 사람 - 장정일 [8] DJUNA 2015.03.12 269807
126116 코난 오브라이언이 좋을 때 읽으면 더 좋아지는 포스팅. [21] lonegunman 2014.07.20 189494
126115 서울대 경제학과 이준구 교수의 글 ㅡ '무상급식은 부자급식이 결코 아니다' [5] smiles 2011.08.22 158052
126114 남자 브라질리언 왁싱 제모 후기 [19] 감자쥬스 2012.07.31 147383
126113 [듀나인] 남성 마사지사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9] 익명7 2011.02.03 106111
126112 이것은 공무원이었던 어느 남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1] 책들의풍경 2015.03.12 89307
126111 2018 Producers Guild Awards Winners [1] 조성용 2018.01.21 76274
126110 골든타임 작가의 이성민 디스. [38] 자본주의의돼지 2012.11.13 72970
126109 [공지] 개편관련 설문조사(1) 에 참여 바랍니다. (종료) [20] 룽게 2014.08.03 71722
126108 [공지] 게시판 문제 신고 게시물 [58] DJUNA 2013.06.05 69113
126107 [듀9] 이 여성분의 가방은 뭐죠? ;; [9] 그러므로 2011.03.21 68556
126106 [공지] 벌점 누적 제도의 문제점과 대안 [45] DJUNA 2014.08.01 62753
126105 고현정씨 시집살이 사진... [13] 재생불가 2010.10.20 62417
126104 [19금] 정사신 예쁜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34] 닉네임고민중 2011.06.21 53617
126103 스펠링으로 치는 장난, 말장난 등을 영어로 뭐라고 하면 되나요? [6] nishi 2010.06.25 50806
126102 염정아가 노출을 안 하는 이유 [15] 감자쥬스 2011.05.29 49814
126101 요즘 들은 노래(에스파, 스펙터, 개인적 추천) [1] 예상수 2021.10.06 49788
126100 [공지] 자코 반 도마엘 연출 [키스 앤 크라이] 듀나 게시판 회원 20% 할인 (3/6-9, LG아트센터) 동영상 추가. [1] DJUNA 2014.02.12 4945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