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08 20:00
1. 그림을 배우고 있어요 2
드디어 인물 뎃셍 첫번째 작품 완성했습니다!! >_</
...사실 지난 번 이후 뭘 더 그려야 하는지 전혀 감을 못 잡고 있었고, 후반부 작업은 거의 선생님께서 해주시다시피 한 거라 이걸 제 그림으로 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어쨌든 첫 그림 완성하니까 나름 뿌듯하군요.
기쁜 마음에 두 번째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존 허트 경에 이어 미안해할 사람이 또 한명 늘었습니다...ㅠ_ㅠ 미안해, 제이미 벨. 부족한 내 앞발을 탓해줘...ㅠ_ㅠ;;
2. 금주의 페이퍼 크래프트
페이퍼 크래프트는 꾸준히 만드는 중입니다.
이번주는 날다람쥐와 웰시 코기.
1) 날다람쥐
http://cp.c-ij.com/en/contents/3157/sugar-glider/index.html <= 다운로드는 여기에서.
무려 받침대까지 포함된 날다람쥐입니다. 몸 전체가 한 덩어리라 생각보다 간단.
다리와 꼬리를 쭉 펴고 활강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2) 웰시 코기
http://cp.c-ij.com/en/contents/3157/pet-corgi/index.html <= 다운로드는 여기서.
3대 지랄견으로 악명높은 웰시 코기입니다. 하지만 깜찍하니까 괜찮아! >_</
지난번 글에 지난님이 댓글로 얘 사진 올려주셨었는데, 늦게 확인해서 대댓글 달기가 좀 애매하더군요;;
몇 년 전에도 한번 만들다가 얼굴 부분에서 실수해 때려쳤던 것 같은데 이번엔 수월하게 만들었어요. ...역시 페이퍼 크래프트가 잘 되려면 종이가 좋아야 함.
오동통한 몸매와 짜리몽땅한 다리가 잘 재현.
짧고 뭉툭한 꼬리 때문에 더 빵빵해보이는 엉덩이...
혀를 내민 모습이 귀엽지만 입속에서 나와야 할 혀가 그냥 아랫입에 붙어있다는 게 좀 아쉬운 점입니다.
주말 시작이군요. 모두들 즐거운 주말 >3< /
2015.05.08 22:32
2015.05.08 23:05
1.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명암 강하고 피부질감 살아있는 사진이 따라그리기 좋다고 하시길래 캐릭터 포스터로 이미지 검색했더니 맨위에 있던 게 설국열차더군요. 다음엔 매즈 미켈슨 도전하는 게 목표입니다. 어린 아이나 여성은 명암을 조금만 강하게 줘도 주름처럼 보여 확 늙어보이기 쉽기 때문에 중년이나 노년 남성을 먼저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_~
2. 웁쓰 잘못 알았군요. 귀여운데다 지랄견도 아니라니까 더욱 호감도 상승...+_+ 물론 제몸 하나 건사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게으름뱅이므로 키우진 않고 눈으로만 만족...
2015.05.09 19:13
아무리 전문가의 첨삭?을 감안한다고 해도 그림 수준이 대단하신데요. 평가할 입장은 아니지만 재능이 있으신 것 같아요.
페이퍼 크래프트에 대해 여쭙고 싶은게 있는데요. 저도 몇가질 만들어봤는데 문구점에서 파는 딱풀로 접착면을 붙이다보니, 잘 붙지 않거나 붙었다가도 떨어져버리거나 접착면 주위의 풀 때문에 지저분해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샌드맨님 작품을 보니 그런 흔적이 거의 없는데, 혹시 딱풀이 아닌 다른 접착제를 사용하시나요?
2015.05.09 19:44
칭찬해주셔서 감사 >3< / 학창시절부터 낙서하는 건 제법 좋아해서 예체능 중 평균보다 유일하게 잘 하는 게 그리기죠.
페이퍼 크래프트 잘 만드려면 일단 종이가 좋아야 해요. 일반 사무용 A4가 40~50g 짜리인데, 120~160g 짜리 사용하면 종이의 빳빳함이 차원이 달라요. 종이가 두껍기 때문에 잘못 풀칠된 부분을 잡아떼도 잘 찢어지지 않죠 ~_~ 그리고 딱풀이 아닌 목공풀은 필수입니다. 접착력도 훨씬 좋고, 마른 뒤 투명해지므로 접착면 주변에 묻어나도 나중에 별로 티가 나지 않죠.
저 같은 경우에는 160g 백상지 + 목공풀, 그리고 정말 접착면이 작은 경우에는 순간접착제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뒷면에 테이프로 보강하고요.
2015.05.11 05:27
멋지시네요 ㅠㅠ 부러워요 ㅠㅠ
1. 오호 설국열차 시리즈로 가시는 겁니까 ^^
2. 3대 지랄견은 비글, 슈나우저, 코카 스파니엘이죠. 웰시 코기나 잭 러셀 테리어는 그들보다는 얌전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