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06 07:10
2015.06.06 07:30
2015.06.06 09:50
동감합니다. 더 이상한 것은 언론에서조차 너무 조용하게 넘어가는 거죠. 너무 찜찜해요.
2015.06.06 11:18
2015.06.06 12:08
이런 기사도 있던데요. 아직 의혹인 상황이라지만..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694226.html
2015.06.06 14:16
보툴리누스는 강남 성형외과에 더 많을 것 같은데요.
2015.06.06 13:13
이쪽 업계 일을 하는 사람이어서 단정적으로 쓰는 글인데 두 사건 중 탄저사건보다는 메르스사건이 10배는 더 위험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탄저사건은 거의 문제가 안되는 일이라고 보고 있습니다만, 이걸 풀어서 설명하자면 엄청 길어질 거고...
"나는 이번 탄저사건에 대해 진실로 납득할 만한 증명을 찾았지만 이 댓글란에 쓰기에는 여백이 너무 좁음". 결론은 탄저는 걱정마셈. QED.
2015.06.06 13:42
왜 이번 탄저균 사태에 별로 신경을 안써도 되는가에 대한 세 줄 요약입니다:
1. 탄저균은 원래 우리 나라에도 있는 병원체고, 한 20년전까지도 감염을 일으키곤 했었음(치사율 높은 호흡기감염은 없었음). 지금도 경상도 어느 시골 구석에 가면 땅속에서 조용히 자고 있을 것임(<-- 생판 낯선 균이 아니란 점이 포인트)
2. 탄저감염으로 사망률이 팍팍 올라가려면 호흡기감염 정도는 일어나야 하는데 이거 생각보다 쉽지 않음. 1.하고 연관해서 생각해주셈. 걱정하는 분들 이야기대로라면 경상도에서는 매년 탄저로 픽픽 쓰러져나가야 함.
3. 이번 사건은 아마 주한미군 아저씨들이 생물테러 대응태세 점검을 위해 양성정도관리물질을 들여오는 과정에서 정도관리용 탄저균을 제대로 죽이지 못해 생긴 문제로 보임. 그런데 아니할 말로 이게 그냥 환경에 퍼지더라도 사람에 팍팍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임.
4. 검역주권 문제나 소파 개정 문제로 연결짓는 것이 타당한가에 대해서는 판단 보류임. 이건 정말 이야기가 길어져서... 미국 애들과의 협상용 지렛대로 써먹을 수 있다면 다행인데 지렛대가 약해보이긴 함. 마지막으로 왜 세 줄 요약이 네 줄인가는 묻지 마시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