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21 21:15
딥키스 같죠.
소련과 동독의 우두머리들이었죠.
2015.06.21 21:56
2015.06.21 22:25
2015.06.21 22:40
동성간의 사랑을 담은 키스라면 오히려 이해가 쉽게 갈 텐데
왜 우정을 저렇게 입으로 나누는지 이해가 안 가서 괴로워요. ㅠㅠ
근래에 받은 최고의 문화적 충격이에요.
2015.06.22 00:15
2015.06.21 22:34
"브레즈네프는 뜨거운 맨 투 맨, 마우스 투 마우스 키스로도 유명하다. 공산국가의 정치인들과 만나면 키스하는 걸로 유명했다고 한다. 이 키스는 사실 원래 러시아의 인사법이다. 1960년대 러시아에서 영화나 사극을 보면 이런 장면이 자주 나온다. 이런 풍습이 공산권으로 들어가서 동지들끼리의 우애의 상징 정도로 생각하고 나름대로 자연스러운 거지만, 미국 같이 게이에 대한 터부가 강했고 남자들끼리의 육체적 접촉(서로 손잡기, 서로 허그 오래하기)이 금기시되는 나라에서는 굉장히 괴악하게 봤다고 한다.
위 사진에서 연출된 뜨거운 키스는 1979년 동독 창건 30주년 기념으로 방독했을 때 에리히 호네커와 나눈 것이다. 그리고 이 사진을 모사한 그림이 베를린 장벽의 잔존 구간인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에 남겨져 있다"
라는군요....
2015.06.22 00:19
2015.06.21 22:37
관대한 어머니 러시아
2015.06.22 00:20
소련 전쟁 영화 보면... 장군이 사병들한테 일일히 딥키스.....해주는 장면도 나오죠...
2015.06.22 00:25
공산당 게이들이 좀 유명...ㅋㅋㅋ
... 은 뻥이고 중소우호동맹(1950) 기념 포스터라는군요.
2015.06.22 04:58
음 터키의 오일 레슬링이라든지, 인도 가면 청년들이 버스에서 서로의 무릎에 앉아 있다든지, 아무튼 전통적으로 남성의 권위가 좀 더 높게 인식되는 문화권에서는 대체로 남성들끼리의 신체 접촉이 아주 보편적이고 일반적이더라고요. 어쩌면 고대 그리스의 동성애와도 맥을 같이 할지도 모르지요. 남성들끼리만 인간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런 종류의
2015.06.22 08:04
막줄에 공감합니다;; 그러고 보니 나치 선전 미술도 벌거벗은 몸짱 남자들이 수시로 출현해서 보는 사람 민망하게......(-_ど)....여튼 정치 선전이란―,.―
2015.06.22 17:41
반면 재밌게도 (넓은 뜻의) 유럽에서 동성애 혐오가 가장 심한 나라가 러시아인데 마치스모가 강한 중남미는 또 동성애에 비교적 관대해서 흥미롭죠
아니 이렇게 높으신 분들이 무슨 사연으로 공식석상에서 저렇게 깊은 키스를 하신대요?? @_@
(눈도 감았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