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6 21:26
물론 영화를 본다고 그렇게 될 리는 없겠죠.
내 삶은 내가 정돈해야 정돈될테죠.
그래도 보고 있으면 뭔가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을 지켜보는 듯한 영화를 좀 나눠주세요.
일본 영화중에 이런 것들이 많을 거 같긴 한데요.
카모메식당이나 리틀포레스트는 이미 봤습니다.
결벽증을 갖고 있는 주인공은 말고요.
피곤함이 아닌 그냥 자연스러운 청결함. 말끔함을 보고 싶어요.
2015.09.06 22:19
2015.09.06 22:25
제 의도와 조금 다르긴 합니다만 추천 감사합니다. 아껴둔 원더풀 라이프와 함께 언젠가 봐야겠네요.
2015.09.06 22:32
영화는 아니지만 빵과 스프와 고양이 인가? 일드 추천합니다.
2015.09.07 22:09
추천 고맙습니다. 4부작이라 일드치고는 부담도 적네요.
2015.09.06 23:44
굿윌헌팅이랑 제리 맥과이어는요? 뭔가 정리되고 해소되는 느낌을 주는 영화라서요 제게는.
2015.09.07 22:10
두 영화 다 봤습니다만 저에게는 그런 용도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해소되는 느낌 그게 매우 들어맞는 표현이란 생각이 들어요.
감사합니다.
2015.09.07 01:04
2015.09.07 22:11
월터는 봤고, 프란시스 하 좋네요. 마침 갖고 있던 영화라 잘됐어요. 고맙습니다.
2015.09.07 02:13
전 웨스앤더슨 영화를 보면 뭔가 정돈되고 제자리에 있는것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2015.09.07 22:13
사랑합니다 웨스 앤더슨. 그의 세계에서 모든 것은 제자리에 있죠.
2015.09.07 03:24
개같은 내 인생이요. 어린 주인공의 결핍되고 아픈 삶이 낫고 채워지고 성장하고 정착하는 것을 보고 나면 내가 제 자리를 찾은 듯한 안도감이 들어요.
2015.09.07 22:14
성숙하시네요. 님의 리플에서 제가 배웁니다.
2015.09.07 13:41
전 왠지 로제타 추천하고 싶네요. 절망적인 상황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도 아닌데 끝은 묘하게 희망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되거든요. 로제타가 소녀라 젊음의 희망이 있기도 하고요.
2015.09.07 22:16
검색해봤는데 전 지금은 이런 불행을 목도할 엄두가 안 나네요; 하지만 고이 아껴두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5.09.07 22:23
2015.09.08 23:57
잘 정돈된 도서관에 앉아있는 기분이다..라는 왓챠 리뷰를 읽어보니 제가 원하는 영화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정리되는 느낌, 해소되는 기분 못지않게 절제된 감각도 필요하거든요.
추천 감사합니다.
2015.09.14 0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