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촬영은 정말 칭찬해줄만하단 생각이...아버지도 영화를 재밌게 보진 못해도 산 구경은 잘하셨다고..촬영은 어찌했는지 진짜 신기해하시더라구요


2. 이 영화는 정유미의 영화라고 생각이 들어요..황정민은 영화의 틀을 만들었지만, 그리고 어쩌면 정우 캐릭은 실제로 보여주지 않고도 이 영화가 진행될 수 있었지만

정유미의 캐릭과 그녀의 연기가 없었으면 이 영화는 절대 완성되지 못했을 것 같아요..


짧은 분량이긴 했지만, 파워히터들의 큰 스윙들 속에서도 꾸준히 안타를 기계처럼 처대는 실리를 따지는 야구선수같았어요..


너무 딱 맞는 모습과 목소리로 진짜 박무택의 아내가 했을법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요


어쩌면 차세대 여자 황정민이라고도 생각이 되요..무난한 외모(화려한 미모도 아닌 수수하지만 무난한 미모)는 그녀가 다양한 배역의 얼굴을 연기하는데 무리없을 거라는 생각이..


3. 어쩌면, 연극으로도 만들 수 있을 소품같아요..히말라야까지 가는 스펙터클을 쳐내면, 결론은 엄홍길과 최수영의 마지막 장면이란 생각이..


4. 2번을 봐도, 엄홍길과 박무택의 마지막 조우와 엄홍길과 최수영의 마지막 무전은 너무 너무 너무 슬퍼요..또 눈물났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45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03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096
126215 생산성, 걸스로봇, 모스리님 댓글을 읽고 느낀 감상 [20] 겨자 2018.10.24 471079
126214 나를 불쾌하게 만드는 사람 - 장정일 [8] DJUNA 2015.03.12 269809
126213 코난 오브라이언이 좋을 때 읽으면 더 좋아지는 포스팅. [21] lonegunman 2014.07.20 189499
126212 서울대 경제학과 이준구 교수의 글 ㅡ '무상급식은 부자급식이 결코 아니다' [5] smiles 2011.08.22 158055
126211 남자 브라질리언 왁싱 제모 후기 [19] 감자쥬스 2012.07.31 147404
126210 [듀나인] 남성 마사지사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9] 익명7 2011.02.03 106147
126209 이것은 공무원이었던 어느 남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1] 책들의풍경 2015.03.12 89309
126208 2018 Producers Guild Awards Winners [1] 조성용 2018.01.21 76309
126207 골든타임 작가의 이성민 디스. [38] 자본주의의돼지 2012.11.13 72973
126206 [공지] 개편관련 설문조사(1) 에 참여 바랍니다. (종료) [20] 룽게 2014.08.03 71724
126205 [공지] 게시판 문제 신고 게시물 [58] DJUNA 2013.06.05 69116
126204 [듀9] 이 여성분의 가방은 뭐죠? ;; [9] 그러므로 2011.03.21 69008
126203 [공지] 벌점 누적 제도의 문제점과 대안 [45] DJUNA 2014.08.01 62759
126202 고현정씨 시집살이 사진... [13] 재생불가 2010.10.20 62427
126201 [19금] 정사신 예쁜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34] 닉네임고민중 2011.06.21 53641
126200 스펠링으로 치는 장난, 말장난 등을 영어로 뭐라고 하면 되나요? [6] nishi 2010.06.25 50830
126199 염정아가 노출을 안 하는 이유 [15] 감자쥬스 2011.05.29 49862
126198 요즘 들은 노래(에스파, 스펙터, 개인적 추천) [1] 예상수 2021.10.06 49809
126197 [공지] 자코 반 도마엘 연출 [키스 앤 크라이] 듀나 게시판 회원 20% 할인 (3/6-9, LG아트센터) 동영상 추가. [1] DJUNA 2014.02.12 4947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