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살빼려고 운동만 하면 내가 세상 뭔 재미있는 일이 있다고

이리 이악물고 운동을 하나 하는 허무주의에 휩싸였는데,

잘보이고 싶은 사람이 생기자 마자,

연애세포님이 '두근' 이라고 하면서 살아나자 마자

 식욕이 뚝 떨어지고 안먹어도 배부르고 살이 빠집니다.

아 물론 운동을 하고 밥은 현미밥으로 먹고... 다른 끼니는 간략히 먹고 하는 걸 지키고 있지만요


운동은 제가 몇번을 다이어트 성공과 요요의 길을 걸었는데

그냥 할수있는 양을 매일 꾸준히 하는것이 가장큰것같아요.

그래서 이젠 단기간 뽝!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정도의 운동을 매일 다이어트가 끝나도 하는걸로 방향을 바꿨어요.

헬스장에도 적은시간 상주하면서 있는 시간에 농땡이 부리지 않고 재빨리 할만큼만 하고 가구요..

보아하니 운동잘하는 분들 다 그렇게 하시더라구요

넘 늦게 깨달았지 말입니다.


원래 남자친구가 있으면 살이 빠지는 스타일인데

관심이 가는 사람이 있다는 걸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니 기쁘네요.

잘될지 말지는 둘째치고 말입니다


가급적 매일 볼수있으면 좋겠어요. 매일매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가 있다면,

그리고 나아지는 내모습이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매일매일 이라면 다이어트를 지속가능할거 같아요.


온갖 미디어와 책들이 모두 나 자신이 먼저있고 상대를 맞이하라고 하는데

연애라는게 그런게 가능할까요?

독립된 개체로 온전히 너무 잘 존재하는 내가 너를 좋아하는건 대체 어떤형태인지.


운동중에 중심이 약하면 다른곳의 힘을 집중시켜도 온몸이 휘청하는 운동이 있는데

코치님이 중심이 약해서 그렇지 여기가 건강한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데요.

뭐 그런느낌일까요?


매일보면 좋겠네요.

매일보려면 매일 연락을 해야하는데

그럴용기가 없는건 문제긴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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