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08 16:39
듀게에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연애관련 투덜글, 한탄글, 자학글, 김칫국글 등등
글 보고 느낀것도 있고 여타 켜뮤니티들도 마찬가지지만
솔직히 연애 안하고 혼자 그냥 조용히 한평생 사는거도 괜찮은것 같은데 어떠신지들?
비단 온라인이 아닌 주변만 봐도 참 좋은 사람인데 자꾸 연애 때문에 힘들어하고 심지어 주변 사람에게
민폐까지 끼치는거 보니 좀 안타깝더군요. 억지로 연애하려고 애를 쓰다보니 더 시간낭비, 돈낭비에 감정 소모에
심지어는 이용당하기까지 하고.
굳이 연애 안하고 본인 삶에 충실하기만 해도 좋을텐데 왜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려는지 모르겠더군요.
살다보며 느낀거지만 절대 자신이 남들과 똑같이 살수는 없고 누구나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수는 없더군요.
즉, 연애란것도 이쪽 방면에 별로 줄이 안닿는다면 그냥 안하고 사는게 나을겁니다. 솔직히 인생은 연애 말고도
할 수 있는 일이 너무나 많으니까요. 특히나 지금 처럼 많은 문명과 문화가 발달한 시대에는 더 즐길것도 많고 이룰수 있는 것도 많죠.
이게 인간의 본능이라는 것도 이해는 하지만 사람이 본능대로만 살 수 있는것도 아니니.
전 이쯤되면 농반진반으로 이게 다 미래의 노예생산에 차질을 빚는 기득권의 음모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연애하고 결혼하고 번식해야 계속 부려먹을 노예가 생기니까요.
또 이 연애 문제의 중요한 요소, 혹자에게는 핵짐적 요소랄수있는 '섹스'의 문제도 아마 근미래에는
다양한 대체방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벌서 옆동네 섬나라에서는 이 분야에서 상당한 진보를 이뤄내고 있더군요.
시대가 바뀌면 인간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도 자연스럽게 바뀌는 법이죠.
지금이 어떻게든 많은 번식을 통한 인력이 필요한 농경시대가 아니듯이요.
그냥 할 수 있는 사람은 하고 못하는 사람으 그냥 안하는게 나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안되는 건 그냥 안되는거예요. 억지로 하려들지 마시고 그냥 다른거 하시길.
2016.12.08 17:05
2016.12.08 17:17
네 그럼 됩니다. 어디가서 징징거리지 말고. 아, 님이 그렇다는건 아니구요.
2016.12.08 17:14
원하던걸 이루지 못한 사람에게 왜 그걸 원했니 다른것도 좋은데 라는건 그다지 위로가 될것 같지는 않습니다.
2016.12.08 17:35
글의 타겟이 그냥 연애에 실패한 사람, 이루지 못한 사람은 아닙니다.
왜 나만 남들 다 하는거 못하느냐고 남탓, 세상탓 하는 사람들이죠.
누구나 다 하는게 어디있겠어요? 애초에 그런 생각 자체가 글러먹은건데.
아 그리고 다음엔 잘 될거야란 위로도 좋긴 하지만 다음에도 또 실패한다면
자기 스스로가 아닌건 포기 할 줄도 알아야죠.
별 재능도 없고 피지컬도 별로인 선수에게 너도 열심히 하면 메시처럼 될거야라고 위로하는게 기만이듯이요.
요는 본인 스스로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느냐가 아닐까하네요.
2016.12.08 18:04
아랫글의 댓글에도 포기를 말했듯이 격려나 위로를 말하고자 한건 아니고요..좋은 말씀이지만 그냥 하나마나 한소리 같아서요;;(연애에 관해서는 더욱더)
2016.12.08 17:28
어차피 누구나 개인 각자는 반만 가지고 살아요.
조금씩 조금씩 반 가진거와 달리 여러가지는 없어도 반은 확실하게 있는거니(건희?)
2016.12.08 18:09
2016.12.08 18:14
2016.12.08 22:31
뭐 사람에 따라서는 내가 저런 글을 읽음으로써 크나큰 정신적 피해와 돌이킬 수 없는 폐해를 입었다며 분개할 수도 있겠지요. 다만, 내가 어떤 고까운 감정을 느꼈다고 해서 타인의 삶에 대한 공개적인 오지랖과 훈계질이라는 행동이 용납되는 것은 아니죠. 개인적으로 쪽지를 보내거나 해당유저를 차단해버리거나 아님 속으로 비웃어주면서 쿨하게 무시하는 등의 다른 선택지들도 많이 있으니까요.
2016.12.09 00:39
2016.12.09 01:54
워워.. 일단 진정하시고요.
듣고보니 님에게 피해를 끼치고 짜증나게 만드는 인간들이 주변에 한둘이 아닌 모양인데요, 님은 특유의 성정 때문에 참고는 못 지나가신다고 하셨어요. 그럼 그들과 마주칠때마다 불필요한 심리적 분투와 훈계질을 하느라 어마어마한 정신에너지와 감정을 소모하고 아까운 시간까지 허비해야 할테니, 말씀하신 대로 본인의 피해가 막중하겠네요.
어차피 내맘대로 안따라줄 남을 비난하고 계도하는 데 집착하기보다는, 그들과 심적으로 거리를 두고 어떻게 하면 내가 피해를 덜 입을 수 있는지에 집중해보는 건 어떨까요? 정 안되면 돈주고 어디 전문 카운슬러를 찾아가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고요. 아래 댓글에서 직접 말씀하셨듯이, 자기 자신에 대해 엄격하고 냉정하게 판단한다는 게 참 어려운 일이거든요.
2016.12.09 09:02
2016.12.09 19:45
어휴 익명성 뒤에 숨어서 차마 입에 담지못할 비속어까지 써가며 찡찡대시니 여기가 듀게인지 일베인지.. 말씀하신 내용 언젠가는 꼭 행동으로 옮기시고 내면의 평화를 찾길 바랍니다.
2016.12.09 19:52
일베가 뭔지 안들어가봐서 모르겠고 이미 지금 내용 행동으로 옮기고 있고 이미 내면의 평화는 찾은지 오래니 그냥 꺼지세요.
2016.12.10 02:12
네, 내면이 평화로우신 경대낭인님의 분노조절장애 쾌유를 기원하겠습니다.
2016.12.10 02:38
네네 님X꼴리는데로 맘껏 씨부리시고 길가다 분노조절장애있는 사람한테
맞아뒈지시길 기원합니다
2016.12.10 03:21
2016.12.13 13:51
2016.12.08 18:22
2016.12.08 18:37
2016.12.08 20:47
2016.12.09 00:49
2016.12.08 20:46
2016.12.09 00:53
2016.12.08 22:01
조금 위험하더라도 함께 지내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그렇게 하고, 아니면 그냥 그런대로 내맘대로 살면 되죠.
내 인생은 내 맘대로.
2016.12.09 00:55
2016.12.09 00:04
그게 마음대로 안되니까 올리는거겠죠.
2016.12.09 00:55
2016.12.09 00:36
어차피 해보지 못한것에 대한 환상은 해보기 전까지는 풀리지 않는것이죠.
포기하면 편해집니다, 하지만 포기가 안된다면 왜 포기가 안되는지를 생각해보거나 아니면 왜 안되는지를 생각해서 개선점을 찾아야죠.
2016.12.09 00:58
2016.12.09 10:54
내가 기분 나쁘니까 꺼져!라고 하기엔 너무 예민한 사안 아닙니까.... 잔인하네요. 연애, 섹스.... 그렇게 간단히 참아지고 대체되는 거였습니까? 사방이 커플마케팅, 사랑노래, 사랑이야기, 결혼압박, 연애 못하면 병X 취급의 이 사회에서 포기하고 사는 자체로도 힘들어요. 노력이요? 노력을 했으니 상처받는거 아닙니까. 거기다 대고 싸다귀부터 날릴 생각이라니... 조오켔습니다. 그러고 사세요. 어차피 평생가도 이해못할 서로겠네요.
2016.12.09 11:12
조오켔습니다 따위의 님 내뇌망상(이 단어 보면서 한번 써먹고 싶었는데 이때 써먹는군요.)의 궁예질은 사절이구요. 간단하게 참기 힘들고 민감한 사안인건 아는데요.
그게 인생의 전부인양 시도때도없이 염병떨지말란 소립니다. 아님 방에서 혼자 그러던가.
연이은 실연으로 슬퍼하는 사람들이야 얼마든지 위로하고 달래줄수있죠. 제가 지칭한 인간들은 이런 정도를 넘어선
말그대로 병적으로 자학하는 패배주의자들입니다. 슬퍼서 위로받고 싶은 감정과 남탓, 세상탓하며 징징거리며 악다구니쓰는건 다른겁니다. 아시겠습니까?
매사에 한계란 있는 법이죠. 오냐오냐받아주니까 그저 자기본위밖에 안남아서 애먼 사람들 괴롭히는거죠.
연애 못하면 병신취급한다라? 그게 말이 되는 소립니까? 그런 병신들한테 병신취급받는게 기분나쁘신가보군요?
연애 못하면 병신취급하는게 정당하단 소립니까? 참내....그 정도 곤조도 없고 멘탈도 없으면 살아서 뭐합니까? 그냥 한강물 따뜻한날 잡으면 되지.
2016.12.09 12:45
한강물 따뜻이라고요... 글 캡쳐했고요. 법적판단 받도록 하겠습니다.
2016.12.09 12:48
2016.12.09 13:04
2016.12.09 13:08
별 병신 루저 새끼 다 보겠네
2016.12.09 14:33
본문은 대체로 공감하면서 읽었는데요. 대댓글로 '병신새끼들 아가리를 처잡아 찢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증오 가득한 표현까지 하신 거 보고 온라인 상에서 뿐만 아니라
실제 주변에 자기 바닥 드러내면서 상대방 에너지 뽑아먹고 사는 사람들이 많으신 건가 싶었습니다. 이런 경우엔 안 보고 사는 게 상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글쓴이께서는 본인 성격에 참고는 못 지나간다고 하시니 비록 제3자 입장이지만 진심으로 안타깝네요.
ps. 이 글 보고 누가 게시판에 지속적으로 연애하고 싶어 죽겠는데 난 못하니까 난 찌질이 루저 더러운 세상 망해버려라 도배질이라도 한 줄 알았네요. ㅎㅎ
2016.12.09 14:48
네, 일단 제가 이런 부류의 인간들 땜에 시달렸던 적이 좀 많았고 지금은 뜸하지만 예전에 이런 내용의 글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회원들 보고 깝깝한 마음이 들던차에
좀 고까운 심정으로 글을 올린건 맞습니다. 거기까진 뭐 그러려니 하겠는데 댓글로 다짜고짜 악을 쓰니까 솔직히 참기가 이젠 좀 힘드네요.
참고 못지나가게 된것도 그동한 하도 많이 참아와서 이제는 더 이상 못참을 지경이 되어서 입니다.
솔직히 앞으로도 비단 이쪽 관련 주제가 아니더라도 상대방이 악하게 나오면 이젠 저도 악하게 대응하는게 맞는건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네요.
저도 좋게 좋게 얘기하고 싶지만 이제는 그러긴 좀 힘들게 된 느낌입니다.
하기사 뭐 여기 막말이 어제오늘일도 아니긴 하지만요.
ps.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엔 그런 글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사람이 있었죠. 이 글 쓴것도 그때는 그냥 참고 넘어갔는데 그때 기억이 떠올랐던 이유도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본문에도 밝혔지만 실생활에서 이런 인간들이 은근 많다는거구요.
웃긴건 위 댓글 중에 다짜고짜 열부터 내는 사람이 있길래 혹시나 해서 과거 글을 봤더니 역시나 징징글로 과거 신나게 분탕질쳤던 그 사람이더군요.
참....그걸 알고나니 대댓글 달아주고 있는 내가 등신새끼지.....이런 자괴감이 듭니다.
2016.12.10 11:41
엉뚱한 사람(베르터님)을 언뜻 겨냥한 모양새가 된 거 외엔, 이런 글 자체는 옛듀게스럽고 전 좋네요. (옛날엔 말랑한 일상사글 자주 올린 회원한테 거 좀 그만하라고 야단치던 듀게 아닙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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