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TV토론 불판.

오늘도 챨스님은 졸렬하네요.... 본인이 갑철수냐 안철수냐니....

"오늘 토론 주제는 정치, 외교, 안보"

그런데 오늘 안철수가 한 얘기는 "내가 갑철수냐 안철수냐?"

자기 부인 얘기, 딸 얘기, 문재인 아들 얘기, 그리고 이(딴) 주제로 국회 상임위 열자!

피식~~ 대선이 문제가 아니라 평범한 사회인으로서 자격도 없는 듯. 

유승민은 국방 경제 외교 어느 하나 합리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새누리내에서도 젊지만 꼰대같아서 인정해 주는 거지 저것보다 더 합리적인 사람들은 많아요. 

방금 토론 틀었는데.

왠일로 문재인이 괜찮은 공격을 했는데 안철수가 껄끄러운지 질문 씹고 자기 할 말만 계속하고 있네요. 문재인에게까지 발리면 어쩌려고...;

그리고 홍준표의 '초딩들이냐' 디스가(...)

홍준표는 토론감상평만 들을만 해요. 기재부 과장 뽑는 토론도 아니고 초등학교 반장 뽑는 토론도 아니고.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한 정치인의 입에서 역색깔론 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군요. ㅎㅎ

누드 대통령에서 국정운영이 홍준표와 가장 비슷했는데 국정원 파트 빼고는 나쁘지 않아요. 

유승민이 국회의원 수를 200으로 줄인다고...

저거 안철수가 정치 초년생 시절에 주장하다가 정알못이라고 되게 욕 먹었던 것 아닌가요.

뭔가 재밌네요(...)

안철수는 왜 정치에 발을 디뎌가지고....

안철수 계속 룰 무시하고 문재인 네거티브만 하고 있네요.

저거 아무리 봐도 자폭 같은데................. 도대체 누가 짜 준 전략인가요;;;

안철수는 그냥 애 군요. 아직 철들지 못한 애 ... 

사회자가 "지금 주제는 정치개혁과 권력기관"에 관한 거라고 거듭 얘기하는 데 

안철수는 자기가 네거티브 당한 거 가지고 문재인에게 징징대고, 

문재인은 "제가 MB 아바타 아니라고 인정해드리면 되겠습니까? 허허허" 

이게 무슨 떼 쓰는 아들과 떼 받아주는 아버지도 아니고 ... 

도대체 사회자 뭐 하나요.

개인적 호불호를 떠나서 정말 지금껏 본 대선 토론 중에 저런 진상은 처음이네요;;;

지금 심후보와 문후보간에 선거법개정관련 토론은 좀 들을만 하네요. 오늘 토론의 그나마 나은 부분.... 

심상정이 끼어 들어 질문해야만 토론 비슷한 대화가 이루어지네요. 소중하신 분 같으니.

안철수가 정치 입문후 처음으로 실점한 사안이 국회의원 숫자 축소였는데 아직도 저 소리 하나요? 

안철수건 유승민이건 국회의원 숫자 줄이자는 공약은 뻘소리거나 연구부족이죠.

한국 인구에 비춰보면 국회의원 숫자는 오히려 늘려야 합니다. 

(국회의원 개인의 특권을 줄이는 건 다른 문제고요) 

참, 안철수는 진짜 좋게 말해서  pure하네요 

휴 다행이에요. 유승민. 안철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중앙일보 팩트체크팀의 토론 성적표네요.

http://news.joins.com/article/21505362?cloc=joongang|article|tagnews

p.s. 안철수는 C 정도가 아닌 거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