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조경 정원 박람회라는 걸 여네요.

좀 전에 온라인 강의를 듣는데 틀자마자 졸음이... ^^

지역 농촌센터가 있다고 하셔서 알아보니 저희 시골땅이 있는 군에도 농업기술센터가 있네요.

과실수를 심어도 되는지 측정해 달라고 신청해야겠습니다. 경운기 같은 농기계도 대여해 주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뭐 여기서 안 된다고 하면 없던 일이 되겠죠. ^^ 길거리에 누가 돌보지 않는 감나무, 매화나무

잘 자라는 것도 있길래 한번 심어 볼까 했는데 잘 안 되면 할 수 없고요. 사실 큰 기대는 없어요.

저는 오지랖 좋아합니다. ^^ 마음껏 펼쳐주세요. 

농업기술센터에 어떤 나무를 심어야 좋을지, 나무 심을 토양이 아니라고 하면 다른 어떤 걸 심는 게 좋을지

좀 물어보고 관련이 있을 것 같으면 박람회에 가야겠네요. 꽃이 예쁘게 피고 맛있는 열매도 따먹을 수 있는 

과실수를 심고 싶은데 안 되면 그냥 꽃만 피는 나무를 심든지 그것도 안 되면 꽃씨라도 뿌려놓든지 해서

사시사철 꽃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놓고 원두막 하나 짓는 걸로 ^^ 

(원두막은 제 로망이라 포기가 안 되네요. ^^ 이왕이면 지붕을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어서 날씨 좋을 때

낮에는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도 보고 밤에는 별도 보고 달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

입장권이 별로 안 비쌀 것 같아서 본문에 안 썼는데 검색하다 보니 조경 정원 박람회 입장권이

만 원인가 봐요. 본문에 적어놓은 사이트에 들어가면 첫 화면에 [무료관람 신청하기]가 있는데

이름과 핸드폰 번호, 이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되니 박람회에 가시려면 미리 신청하셔서 무료로 보세요.

아무래도 전시 공간에 제한이 있어서 실제 정원이 아니라 미니어처 같은 축소형으로 전시할 것 같아요.

저는 원두막 좀 알아보고 관리 안 해도 저절로 예쁘게 자라는 나무나 꽃이 있는지 알아볼까 해요. ^^

아, 현장에서도 표 구입하지 않고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있군요. 그것도 어차피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것 같긴 하지만 박람회에 갈지 안갈지 확실하지 않은 분은 현장에서 결정하셔도 되겠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실 저는 텃밭 가꾸는 데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데 나무를 키우고 싶은 마음은 많아요. 이왕이면 과일 나무면 좋을 것 같고 이 경우 과일 농사기술을 좀 알 필요가 있는데... 과일 나무가 너무 손이 많이 가서 주말에 한번 가서 돌보는 식으로는 키우기 힘들고 다 죽이겠다 싶으면 그냥 제가 좋아하는 나무들(벚꽃, 라일락, 목련,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 중 쉽게 잘 자라는 걸로 심어놓을 생각이에요. 이 경우엔 정원 가꾸기와 좀 더 비슷해지겠네요. 박람회에 가서는 어떤 나무들이 손이 안 가고 키우기 쉬운지, 그런 나무들을 어떻게 구입하는지, 어떤 식으로 심어야 하는지나 좀 알아보고 업체들 연락처나 알아놓을까 해요.  

작년 관람 글이라는군요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oderatoe&logNo=220689988365

가드닝용품 & 조경공사 쪽이라서 마당에 화단 만들어 예쁘게 꾸미거나, 아니면 기천만원 들여서 돌길과 울타리, 벤치과 조각상이 어우러지는 드라마에 나올법한 정원을 구성하실 계획이라면 모를까 넓은 땅에 나무 심으실 거라면 별로 큰 도움이 안 될 듯 합니다;; 나무도 있긴 한데 조그마한 정원용 소나무나 향나무고 가격도 어마어마하죠. 원두막은 참고하실만 한데 원목이라면 만만찮은 가격 + 관리노력을 필요로 할테니 코스트코에서 200만원 주고 서양식 정자(대형 파라솔+테이블+벤치) 세트 구입하는게 더 쌀 것 같기도 >_<;; 

오옷,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박람회가 나무 쪽으로는 별로 도움이 안 되는군요. (투자할 자본이 별로 없어서 묘목을 심어 20년 동안 키우려고 하는 저로서는 ^^) 꽃씨 같은 건 사서 좀 뿌려보고 싶긴 한데 이것도 넓은 땅에 뿌리기에는 가격이 만만치가 않네요. 원목으로 된 정자는 괜찮은 것 같아요. (저는 높이가 좀 있는 원두막을 선호하지만 연세 드신 부모님이 쉬시기에는 정자가 나을 듯) 코스트코에서 정자를 판다고 하셔서 눈이 번쩍해서 들어가 봤는데 문제는 저희 시골땅에 집이나 창고가 없고 대문조차 없는 허허벌판이라 ^^ 테이블이나 의자 등 집어가기 쉬운 것, 정자도 가벼운 걸로 설치하면 누가 집어갈 수도 있는 위험 요소가 있어요. 그래서 설치를 한다면 마루가 있는 무거운 통나무 정자여야 할 것 같아요. 여러가지 정보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