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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 만난 후에는 어떻게 끝을 내야 잘하는거죠?

2010.12.08 17:31

사과씨 조회 수:3464

소갯팅으로 한번 본 후에 아니다 싶으면 인사문자 정도 나누고 그 담에 쌩까도 큰 무리 없잖아요.

그런데 세번 정도는 만나봐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아닌 것 같다 정리해야겠다 싶으면 어떻게 하세요?

세번 정도 만나면 이미 어느 정도는 친해지고 문자나 통화도 여러번 나눴을 때인데 말이에요.

어제까지 웃으며 이야기하던 사람한테, 생각해봤는데 우린 아닌 것 같아요,,, 라고 말해야 하나요...? -_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 음 물론 솔직히 말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질문을 바꿔야 할까봐요. 실제로 가장 많이 택하는 방법은 무엇이세요?? -_

깜깜한 창밖을 바라보다가 걍 궁금해서요, 이 게시물을

가을속의 동화

2010.12.08 17:32

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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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새벽

2010.12.08 17:32

생각해봤는데 우린 아닌 것 같아요. 라고 하면 될 듯.
뭘 더하고 말 것도 없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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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2010.12.08 17:33

내가 진짜로 사랑하는 건 아이유 뿐이라고 말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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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way

2010.12.08 17:36

우리 그냥 친구로 지내요^^
좋은 친구로 지내고 싶어요~
...라고 하니 직빵이더군요..'우린 아닌 것 같아요'는 너무 드라마틱하고 격정적이고 부정적인 뉘앙스입니다;;

댓글
ticia

2010.12.08 17:37

그동안 덕분에 즐거웠고 당신도 그랬었다면 좋겠다. 우리 서로 맞지는 않았지만 좋은인연 만나시길 바란다.
정도로 정리하고. 당하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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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삐용

2010.12.08 17:38

전화왔을 때 잘 안 맞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일부러 만나서 헤어지자 할 정도는 아닌 것 같고.;

댓글
자본주의의돼지

2010.12.08 17:39

사실 이 소개팅은 우리 어머님을 안심시키기 위한 위장이였습니다.
제가 우복종가 5대손이거든요.
그래서 빨리 집안을 잇고, 집안의 큰 제사들을 배울 후손이 필요하다고 해서요.
우선 안심시켜드리려고 나왔습니다. 죄송합니다.

농담98%, 진담 2%입니다.
장점: 종가의 장손으로 알고, 여자가 다행이다 싶어한다.
단점: 이 시베리아벌판에 발가벗겨 내놔도 시원찮은 넘이 나를 갖고 놀아?

댓글
정원사

2010.12.08 17:41

씹는거죠
기껏 세번 만났는데 '우리 안맞는거 같아요' 어쩌고 하면 그것도 좀 웃긴거 같구요..
근데 여기서 씹었는데 상대방이 눈치 못채면 안습이죠
(실제로 그러한 경우도 빈번하고)

댓글
사과씨

2010.12.08 17:44

좋은 친구로 지내요 가 더 아플듯 ^;; 세번 만나면 정드는데 어떻게 그런 말을..
아 아무리 생각해도 쉽지 않아요 전 아무래도 한번에 결정하는 타입이에요. 그래서 쏠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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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s

2010.12.08 17:50

죄송해요. 그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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쵱휴여

2010.12.08 17:53

그냥 전화 안받고, 문자 답 안하시면 적당히 눈치있으신분은 안되는거구나 아시죠.

댓글
하얀손

2010.12.08 18:00

세 번 만난 분께 죄송하다고 전화로 말하고 연락 끊었는데, 술드시고 전화해서 우셨던 기억이...

댓글
잠시만 익명

2010.12.08 18:37

전 항상죄송하지만 인연이아닌거같아요 좋은분 만나시길 바래요라고말해요 씹는건 당하는 입장에서 초조하고 자존심 상할것 같아요. 어렸을 땐 씹었던 적도 있는데 좀 별론거 같아요

댓글
산호초2010

2010.12.08 18:57

그냥 연락 씹는건 정말 무례한거 같은데요. 그래도 전화로라도 말하고 헤어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알던 지인이랑 자연스럽게 연락이 멀어지는건 모르겠는데 소개팅으로 만나는 과정이면 얘기해주고 헤어지는거 아닌가요?
만약 상대방이 그냥 내 연락 씹는다면 기분 정말 나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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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

2010.12.08 19:17

씹지만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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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2010.12.08 20:48

저두 산호초님 의견에 공감해요. 그냥 씹는 건 상대방에게도 주선자에게도 예의가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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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snews

2010.12.08 21:03

그저 자기 맘에 안들면 씹는게 능사라고 생각하는 인간을 여기서도 본다는게 참으로 불쾌한 일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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