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2 12:52
1. K는 출산된(?) 메모리 전문가 리플리트의 복제 리플리트 인가요? 즉 무균실에 있는 여자 박사가 출산된 리플리트고 k는 그 여성의 복제 맞나요..?
2. k의 어릴때 공장에서 도망치던 기억은 누구의 기억이죠? 여박사의 기억 인가요? 여박사가 그 기억을 들여다보고 울던데.. 근데 여박사는 무균실에서 자라왔다고 하지 않았나요.. 음
2017.10.22 21:19
2017.10.22 22:04
2017.10.22 22:10
2017.10.22 22:17
2017.10.23 09:00
뭔가 무덤덤하고 시크하면서 불쌍해서 그 불쌍함이 3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2017.10.23 16:45
2017.10.23 17:21
k는 리플리컨트이지만 월레스사가 제조한 신형 리플리컨트들은 모두 인조기억을 이식받아 제조되기 때문에(구형인 타이렐 사 리플리컨트는 어린 시절 기억 자체가 없었죠) 그 과정에서 인조기억 제조자인 안나 박사의 기억 일부가 K에게 흘러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고아원에서 쫓기던 아이는 성별 구분하기엔 너무 어렸어요. 안나 박사의 부모가 식민지 이민을 계획했다가 박사가 발병해서 취소했다는 이야기도 어느 정도 자란 다음에야 무균실에 들어갔다는 걸로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유전자가 똑같은 남녀 아이가 존재할 수 없는 이상(남녀 쌍동이면 이란성인데 유전자가 똑같을 수 없지 않나요?) 실제로 태어난 여자아이의 정체를 숨기려고 존재하지 않는 남자아이를 호적에만 올려서 추적자들은 혼란시키려 한 걸로 생각했습니다. 반란군 여지도자가 퍼즐의 한조각이라고 답한 건 일부러 만든 가짜 단서라는 의미로 말한 거라고요.
그리고 그 박사는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으니 적당히 뻥을 쳐야 하는 입장이기도 하고. 또 그래서 케이의 기억을 보고 미안해서 울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