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층에서 누수가 되어 부엌 천장에서 물이 떨어졌는데 누수 원인을 찾지 못해 1년 가까이 간헐적으로 몇 달에 한 번씩 


물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하다 얼마 전에 위층에서 누수 전문업체를 불러서 원인을 찾아 공사를 끝냈고 


이제 저희 집 천장 공사를 하려고 합니다. 공사 비용은 물론 위층에서 다 지불하기로 했고요.  


위층에서는 처음엔 천장과 그 옆벽의 도배 작업만 해주려고 했는데 저희가 물이 샌 두 곳의 벽지를 뜯어보니 


벽지는 물론 석고보드와 그 위 나무판에도 곰팡이가 슬고 썩은 것처럼 꺼멓게 변색된 부분들이 있어서 


석고보드와 나무판 부분도 썩거나 곰팡이가 슨 부분은 교체하고 수리해 주기로 얘기가 되었습니다. 


저희가 물이 샌 부분을 중심으로 천장의 수리해야 할 부분의 크기를 재어보니 대략 3.5m x 1.5m 정도가 되네요. 


위층 분이 합리적이고 좋은 분이라 오랫동안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해 미안해 하시고 최대한 원래 상태로 복구해 주겠다고 하십니다.  


물어보니 견적이 120만원 정도 나왔다고 하는데 저희가 원하면 비슷한 가격에 다른 인테리어 업체에 맡겨도 괜찮다고 하셨어요. 


다음 주에 천장 공사를 할 텐데 몇 년 전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올 때 집 전체의 인테리어 공사를 업체에 맡기긴 했지만 


이렇게 부분적인 천장 공사와 도배를 맡겨본 적은 없어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공사 전에 어떤 점을 업체에게 요구해야 하는지, 혹은 공사할 때 어떤 점을 주의해서 봐야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일단 천장과 벽에 바를 벽지는 원래 벽지와 같은 품질의 벽지로, 가능한 한 원래 벽지와 구별되지 않게 해달라는 얘기는 했어요. 


제가 한 가지 걱정하는 부분은... 석고보드와 나무판을 부분적으로 교체해도 천장 전체에 표시가 안 나고 나중에 그 부분만 떨어지거나


망가지는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건데요. 공사하는 분들이 다 잘 알아서 하실까요? 


위층에서도 꽤 높은 금액을 업체에 지불하는 만큼 이 가격 내에서 업체에 요구할 게 있으면 다 요구하라고 하십니다. 


혹시 천장 공사를 해본 경험이 있으시다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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