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2 14:58
선거 전날까지도 서로 사퇴하라고 난리인데.. 이미 사전투표도 다 끝나서 단일화해봐야 1등은 택도 없는 상황이고요.
상대를 밀어내고 2등을 해야 차후 정치생명이 연장 된다는 이야기도 많은데..
어느 댓글이었나 트위터에서 그러더군요.
자체적으로 여론조사를 (당연히) 돌려보는데, 선거비용 보전을 못 받을 위기(15% 미만 절반, 10% 미만은 무보전)라서..
결국 이기는게 목적이 아니라 돈이 목적인 사퇴요구라고..
그럴듯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8.06.12 15:38
2018.06.12 15:49
비례대표외에 어느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이 될수 있는거죠?
2018.06.12 16:16
이인제도 그렇게 장기간 해먹었는데 안철수나 김문수는 왜 안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사람들 수준 생각보다 안 높아요.
2018.06.12 16:50
안철수는 청와대로 가는 게임을 하고 있는 거죠. 이번에 2등이 되면 자한당은 홍준표를 내치고 분열을 하게 되는데 안철수가 바미당을 이끌고 자한당을 먹으러 들겁니다. 유승민이 방해되면 유승민은 버리고 국민의당과 일부 바미당 떨거지들을 자한당으로 끌고 들어가서 당을 접수해야죠. 그리고 자한당을 분탕치고 다음 총선에서 자신의 사람들로 공천을 해서 친박등 적폐세력들을 다 내쳤다고 하면서 성과를 내거나 공천을 못해서 여전히 적폐들을 내세워 당을 말아먹게 둬서 파산직전으로 몰아버리면 그 밭으로 아무도 들어오지 않을 것이고 다음 대선에 거의 단독으로 추대되어 자한당의 표를 다 긁어 먹을 수 있어요.
여당은 박원순, 이재명이외에 여럿이 몰리고 하면 내상을 입었을 때 제2의 이인제를 기대할 수 도 있어서 갈라지는 여권을 상대로 단독으로 나와서 자한당 고정표를 싹 쓸어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할 겁니다.
2018.06.12 18:19
2018.06.12 21:22
자한당이 이번 선거 후 바미당과의 합당을 추진할까요? 제가 당대표라면 몸집을 불려 다음 총선을 도모하는게 최선이라고 하겠지만 쉽지는 않을 겁니다. 자한당은 진보세력과 달리 분열하면 끝장이라는 걸 잘 알고 있고 이미 경험도 했습니다. 책임론이 일겠지만 그 차원에서 곧 잠잠해질거라고 봅니다. 홍준표도 만만한 사람이 아니고요. 자한당을 분탕칠거라고 하시지만 명색이 제1야당이고 당시 민주당이니 그 분탕질에 속수무책이었지 이젠 캐릭도 다 파악됐고 안철수 인기도 별거아닙니다.
합당 후 적당한 보궐에 내세우다 저절로 나가떨어지도록 하겠죠.
2018.06.12 20:17
글쎄요. 안철수는 그냥 안철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유권자고요. 김문수는 자한당지지자들이죠. 안철수는 사퇴하면 그냥 사표가 되겠지만 자한당은 일부 민주당으로 흡수할 것 같아요. 결론은 사퇴해도 별볼일 없을 거라고 봅니다.
그것보다는 그냥 3등하기 싫어 게임이죠. 보전은 그 다음 문제고..3등하면 정치 계속하긴 힘들거에요. 한다해도 그냥 국회의원 정도는 명맥유지하면서 할지 모르지만 그 이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