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3 00:31
소소한 것 위주로 본 리뷰라 정말 별 내용은 없습니다
* 김정은의 단어 표현력이 좋다라는 걸 매번 느껴요.
"우리의 눈과 귀를 가리다" "전주곡이다" "발목을 부여잡다"
그냥 맛깔스러운 표현들이 여러가지가 있었어요
* 김정은은 자신의 말을 중간에 끊는 거에 민감하구나 느꼈어요.
영어 통역사가 자신의 말을 끊고 해버리자 표정이 순간 째릿하더라구요
* 모 방송의 정상회담 분석에서,
김여정이 김정은에게 펜을 건냈든,
누가 악수를 어깨 높이보다 낮게 했든,
마지막에 김정은이 트럼프에게 영어로 감사인사를 했든,
그게 갖는 의미를 5명이 앉아서 분석을 할 정도인가 싶어요.
오죽하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은
미국인 방송인 타일러가 '..그거에 큰 의미를 두진 않았구요' 라고 대답했을까 싶었거든요
아무튼 뭔가 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 같아 기분 좋은 하루네요
2018.06.13 00:50
2018.06.13 01:28
저도 트럼프가 괜히 미노년으로 보인 적이 어제가 처음이었어요
2018.06.13 06:23
2018.06.13 10:59
25시간 못 잔 상태로 하루종일 회담하고 1시간20분동안 질문 받아내는 거 보고 아니 무슨 영감이 체력이 저렇게 좋아.. 싶기는 했습니다;;
2018.06.13 12:55
2018.06.13 17:59
ㅋㅋ 별 걱정이 다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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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6 엿먹어라하고 회의 도중 나가버리는 세계 유일초강대국 대통령이 자그마치 10시간 넘게 날라와 코딱지같은 초빈국의 대가리에 피도 안마른 독재자를 만나는 것도 모자라 당초 예상보다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대폭 양보한 것으로 보이는 회담 결과를 보이며 그 부분을 맹공격하는 기자들에 맞서 김정은과 문재인의 몫까지 떠 안고 한시간여 육탄 방어하는 70을 넘긴 트럼프 영감이 좀 새롭게 보이더군요. 미국 대통령이 이런 조그마한 나라를 상대로 저렇게 진지하게 열심인적 전 본적도 들어본적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