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판] 6.13 지방선거

역시 숨은 자한당은 많군요...

북미회담을 두고 남한도 핵개발 해야 한다는 망언을 하는 김문수도 20%는 받는군요.

으잉 어떤 면에서 충격인가요? 박원순 후보가 1위일 줄 알았지 않나요? 안철수 후보가 3위라서요?

울산 경남까지 민주당이 우세한건 놀랍네요

이재명의 선전, 김문수의 2등, 대구경북을 뺀 나머지 전 광역시도의 승리... 다 예상한대로에요.

김문수는 15% 겨우 넘길것 같았고 안철수는 그 이하일것으로 봤는데 둘의 결과가 놀랍기만 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기준입니다만 김문수는 의미있는 결과고요. 얼마 차이안나지만 또 다시 3등이라는 점에서 안철수의 행보가 정말 궁금합니다.

이번 선거의 프레임이 (구)새누리당 심판! 있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결과가 나올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제주도는 살짝 아쉽지만 남경필 날라간게 무엇보다 가장 기쁩니다.   자한당과 바미당 각각 집안 싸움에 풍비박산 + 쥐새끼들 탈출이 이어지며 침몰하길 기원합니다.  

유시민작가가 정의당을 탈당했군요. 반가운 소식이네요.

경기도민은 아니지만 이재명이 될 확률이 높은건 다행이네요. 도지사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다들 궁금했나 보네요. 저도 궁금하네요. 덧붙여서 김부선 사건 등을 어떻게 봉합할건지도 개인적으로 궁금하구요. 스스로가 성찰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그의 정치인으로서의 미래도 달라지겠죠. 여하간 한국당이 장렬히 쓰러지길 바랬는데 좋네요.

저도 서울에서 김문수가 20%가 넘은건 놀랍네요.

그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앞으로 어떻게 되려나 궁금하네요. 누가 리더십을 갖고 수습할런지. 아무래도 돈있는 안철수 후보의 바른미래당이 바탕이 되어서 다시 모이고 가닥을 잡을려는지.

녹색당 서울시 후보는 (제주 제외) 지방의회비례대표 포함 다른 지역보다 두세배 정도 많이 득표를 했어요.  그래봤자 2%도 못넘겼지만....정의당 후보와 삐까 삐까, 어쨌든 페미니스트 브랜드가 마이너스 요소라는 주장은 헛소리. 참고로 정의당은 광역의회, 기초의회 비례는 10% 전후 나오고 있고 지역도 후보 내기만 하면 적게는 7%, 많게는 15% 이상 득표를 했더군요.  보면서 오래 버티는거 자체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난 지방선거, 총선, 대선에 비해 두배 가까운 표를 얻고 있군요.  넷과 현실 혹은 현장은 다르다더니 넷만 보면 정의당 당장 망할거 같은 정당인데 그래도 버티고 버티면서 조금씩 살림살이가 나아지는듯 하군요.

녹색당 페미니스트들도 실망하지 말고 오래 버티다 보면 힘이 쎄질겁니다. 화이팅!

재미 있는 지역 올려 보아요 (수십표차 수준 초박빙 지역)

1. 구미시장 선거   2. 제천단양 국회의원 보궐   또 있나요? 

세상에 유시민이 정의당을 떠났답니다.

정의당에서 지선 끝날때까지 함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네요.

그래서 오늘 텔레비젼에 나와서 이야기를 했어요.

양아치도 이런 양아치가 없네. 끌끌끌

이렇게 압도적으로 이긴 것 같아도.. 기초단체장 수를 보면 2004년 때의 참패만큼은 아니네요. 당시 230개 중 155개를 한나라당이 가져갔는데, 현재 개표 결과 기준으로 236개 중 146개에서 민주당이 앞서있습니다. 광역에서 부울경남을 가져온 건 크지만, 아직 작은 단위로가면 자유한국당이 여전히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인터넷에서 문빠들이 아무리 난리를 쳐도, 현실에서 그 영향력은 미미하고 소수에 불과하다는게 경기도에서 그대로 드러나네요.

전해철의 완패, 남경필의 완패 덕분에 민주당 잠룡들이 문빠들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는게 확실해 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