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2 11:50
초반의 전개를 위한 기능적인 플롯홀때문에 영화는 필요이상으로 멍청해 보입니다. 마치 전화가 발명되기 전에 씌여진 시나리오로 만들어진 영화같습니다.
빌딩의 안전, 보안 책임자인 주인공이 건물을 통째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장치를 악당에게 빼앗겼음에도 경찰이나 건물내의 보안팀, 건물주에게 보고를 안합니다. 영화 끝까지요. 그는 영화 중반부까지 테러범들의 존재사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목격자임에도 전화대신 타워크레인으로 건물내에 진입하는데 몰두합니다.
그때문에 액션으로 옮겨가는 중반부로 가기 전까지 상당히 괴롭습니다. 대부분의 사건들이 주인공의 전화 몇통으로 방지하거나 피해를 줄일 수 있거든요.
대신 후반부에 셜록 홈즈 빰치는 지력과 체력을 가진 그의 부인이 문제를 죄다 해결해 버립니다.
대사는 커녕 농담조차 별로 없는 상당히 과묵한 영화입니다.
요즘같은 날씨에 잠깐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눈 내리는 오프닝씬이 이 영화의 유일한 미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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