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0 11:11
2018.07.20 11:28
2018.07.20 16:21
한국적인 투견문화의 특수성이 있는거 같더라구요. 영화에서 보던 투견용 개로 유명한 견종들은 꽤 비쌉니다.
한편, 야생동물들은 비슷한 전투력의 상대와 죽기살기로 싸우는걸 보통 피하는 편인데 그 이유는 조그만 상처를 입어도 야생에서는 생명에 큰 위협이 되기 때문이죠. 개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견주들이 싸움을 치룬 개들을 치료하여 다시 내보내더라도 전투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고 치료비도 비쌉니다.
그래서 식용견을 투견장에 내보내는 한국적인 상황이 만들어 진거죠. 이기면 좋고 저도 치료비 안들이고 고기값은 건질 수 있고 애초에 투견종보다 싸고....(그래서 한국 식용견 대부분은 도사견과 진도개 혹은 세퍼트 잡종이 많아요) 이런 현실을 개전문가라면 모를리가 없었을거 같아요.
개를 먹는 것에 블라블라 떠들어 대는건 파시스트나 마찬가지라 보는 입장이지만 적어도 개에게 모든 식용동물들에게 보장되는 정도의 측은지심 정도는 배려가 있었으면 하기 때문에 이런 한국식 투견행태는 혐오스럽게 생각합니다.
2018.07.20 19:24
궁금해 하지 마세요; 알아서 좋을거 하나 없다고 하더군요. 이런 막장의 세계는 정신건강상 멀리 하거나 모른채 하는게 좋의거 같아요.
2018.07.20 11:46
2018.07.20 14:37
2018.07.20 21:02
제 댓글의 요지는 '제도권 밖에 위치해 있어서 더욱 더 처참한 식용견들의 삶을, 그나마 다른 식용 동물들 수준으로라도 끌어올릴 수 있다면...' 입니다. 한국의 육류 생산 시스템이 '나쁘다'는 것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만, 이 댓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와는 별도의 문제이지요.
2018.07.20 13:51
tv에 무슨무슨 전문가 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오는 사람들 중에 전문가는 커녕 사기꾼에 가까운 사람들이 많죠
특히 동물보호쪽에 그런사람들이 참 많은데,
제가 개인적으로 안면이 있지는 않지만 강형욱씨는 진짜 전문가인것 같습니다.
전문기술면에서 뿐만이 아니라 마인드 자체가 제대로 교육받은 프로의 느낌이 납니다.
이분 인터뷰를 여기저기서 많이 봤는데,
반려견 전문가이면서도 기본적으로는 개보다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인드를 가지고 계시더군요.
같잖은 위선을 떨지도 않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많이 하십니다.
적어도 "내가 당신의견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굳이 반박은 하지 않겠다. 당신의 의견을 존중한다."정도의 반응을 보일 수 있는 이야기를 해요.
2018.07.20 14:33
2018.07.21 02:29
투견을 식용견 가지고 하는 건가요? 투견용 종족들이 따로 있는 것으로 아는데...
뭐 전반적으로 개고기 먹는 이들에 대한 적대감 없이 쓴 글이니까 이걸로 싸움은 벌어지지 않겠지만 영향력은 또 다른 문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