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31 16:45
1. 처음엔 관심없다가 제가 좋아하는 유투버 영국남자채널에서 시사회에 찾아가서 브라이언 메이를 만났는데 영화 만족한다는 말 듣고 관심이 생겨서 보러가게 되었어요..
2. 일단 연기부분은 딱히 인상적인 부분은 없었어요..원래 전기영화에서 자기 해석을 덧붙이는 건 위험부담이 크잖아요..대신 싱크로가 맞는 배우들을 붙여서 거의 위하감이 없는 선택을 했고..거의 성공했다고 봅니다..프레디 머큐리 캐릭빼고는..
3. 영화 등급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긴 했겠지만..퇴폐적으로 미남이었던 프레디 머큐리에 비해 라미 말렉은 좀 착한 애가 퇴폐적인 걸 흉내내는 느낌이었어요..프레디의 감춰진 사생활은 샤샤 바론 코헨이 말한 것처럼 세게 갔어야한단 생각이에요..헐벗은 그루피와 마약이 천지하지만 라미 말렉 자체가 착하게 보여서..딱히 섹시하게 느껴지진 않았어요..무대밖에선
4. 하지만 점차 구력이 붙더니 결국 라이브 에이드의 전설적인 공연에선 포텐이 터지더라구요..공연 전에 XXXXX을 알게 되어 반쯤 무너진 멘탈을 가지고도 몇십만의 관중을 쥐락펴락하는 프레디 머큐리..그땐 라미 말렉이란 배우라기보다는 머큐리 그자체였어요..너무도 강렬했고 섹시했던 그 당시 공연에 같이 빠져든 느낌이었고..그래서 위 아 더 챔피언 부를땐 눈물이..
5. 결론은..처음엔 기존 알고 있던 프레디 머큐리가 아닌 파로크 불사라씨라 좀 이상한데...끝날때엔 역사적인 85년 라이브 에이드 공연장에 들어가있을겁니다..여러분의 정신이..ㅋ
한마디로 음향 좋은 데서 필감하세요!
2018.10.31 17:16
2018.11.01 03:55
전기영화다 보니까...화끈한 게 있다기보다는...명곡의 제작과정을 재연프로 보는 듯 합니다...그러다 85년 라이브 에이드 공연에선 빵 터지죠
2018.11.01 01:23
OST 듣고 영화가 궁금했었는데, 리뷰를 읽으니 보고 싶어지는군요; 큰 스크린에서 봐야 할거 같은데 힘들겠군요.
2018.11.01 03:56
극장이 아니면 좋은 스피커를 갖춘 곳에서 보시길..라이브 에이드 공연때는 주연배우들이 신들린 것처럼 멋지게 해요
4. 그 장면이 찍은 첫 장면이라더군요. 참 대단하네요. 영화 자채는 심심한가 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