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파이크 리 감독의 신작 블랙 클랜스맨을 봤습니다. 할인받고 더 할인받아서 1100원에 대여감상했는데, 재미있네요. 흑인 형사가 백인 우월주의자 집단에 잠입한다는 언더커버의 재미도 있고, 진실이 드러나는 후반부도 쫄깃하고, 마지막에는 현재를 향한 묵직한 메시지가 있네요.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같은 콜로라도 경찰들이 너무 착하게 보여서 좋으면서도 약간 진의가 의심스러웠습니다. 뭐 그냥 편견이 없는 좋은 경찰들이라면 좋을텐데...아무튼 올해 베스트 10에는 들어갈 영화에요.


아 그리고 아담 드라이버는 왜 그렇게 남성팬한테도 마음에 드는 역할만 잘 골라내는지...패터슨과 카일로 렌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요즘 가장 마음에 들면서도 부러운 배우에요.



2.

스타트업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네트워킹 시간에 개인적인 부족함을 깨닫고(아무도 저한테 명함을 달라고 딱 한 분 빼고 안 하시더라고요ㅜㅜ) 뭐랄까 프로 경영인은 뭐가 다른지 좀 더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달까요. 네트워킹 시간에 대화를 나누면서 좀 더 대인관계라던가, 사람들끼리 지내는 방법론에 대해 탐구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 듯 합니다. 좋은 CEO가 될 수 있을지, 살작 자신감이 꺾이면서 아직 스스로가 대성하기에는 너무 많이 멀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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