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원삼 콘솔 허브의 시대!!!
... 무슨 소린지 이해하실 분도 계시고 아닌 분들도 많겠죠. ㅋㅋㅋ
제가 어제쯤 집에서 빈둥거리며 보려고 월요일에 지른 만화책을 판매자가 느긋하게 수요일에 발송을 했는데... 그게 원삼cp란 곳에 도착한 후 미동도 않고 있네요.
그래서 뭔 일인가 싶어 검색을 해봤더니 숱한 원망글은 물론 원삼 허브에 대한 분석 글까지. ㅋㅋㅋㅋㅋ
내친 김에 읽어보니 거기가 소형 물품들을 행낭 포장하는 곳이라네요. 그 작업이 오래 걸려서 거기만 들어가면 늦게 오게 된다고.
암튼 뭐 이제 기다림에 지친 상태도 끝이 나서 걍 다음 주 중에 아무 때나 봐야지... 하고 있어요. 덕택에 새롭고 쓸 데 없는 지식도 하나 얻었으니 보람찬 걸로. ㅋㅋㅋ
이번에 지른 만화책은 타카하시 루미코의 옛날 작품 '1파운드의 복음' 입니다. 해적판 범람 시대에 2권인가까지 읽었는데 해적 출판사에서 완결을 안 낸 건지 제가 못 구한 건지 끝을 못 봤었는데 대략 20년만에 끝을 보게 됐네요. 서울문화사 만만세!
내친 김에 '시끌별 녀석들'도 좀 다시 내주면 소원이 없을 텐데요. 돈 없는 백수 시절에 출간되던 책이라 만화방에서만 읽고 말았는데 나중에 사려고 보니 절판... 지금은 중고가가 '희귀본' 이름 달고 상태 별로인 것도 30만원 가까이 달라고 하니 차마 못 사겠습니다. orz
스마트택배 기록을 뒤져봤는데 올해 산것들은 거길 안 거쳤네요. 최근 것만 뒤져도 꽤 많습니다, 당연히 ㅋㅋ
최근엔 옥뮤다도 안 거치고 대전하고 곤지암 거쳤는데 이박삼일 걸린 적이 많아요. 씨제이가 싹쓸이 하느라 힘들구먼 했죠.
그렇게 속속들이 알다니, 머리 여럿이 모이면 모르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올 택배가 다 온 뒤라 강 건너 불, 철학적이 됩니다)